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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5 21:50

‘터프한 여자’가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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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Being a Jerk at Work Pays

뉴스위크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냥함은 승진에 도움 안돼… 분노나 적대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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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직장에서 아주 상냥한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이상적인 동료, 팀 플레이어, 직장에서 여성의 체면을 세워주는 여성이 되려고 노력했다.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늘 관심을 기울였다. 일이 잘못되면 내 탓이 아니어도 내가 책임졌다.

For years, I tried to be a very nice person at work-a dream colleague, a team player, the sort of woman who gave women a good name in the workplace. I thanked people. I apologized. I expressed concern. I took responsibility for making things right, even when I wasn’t the one who had made them go wrong.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대단치 않은 일만 맡고 중간급 위치에서만 맴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위치에서 상사를 올려다 봤다. 그는 대체로 꼴사나운 남자로 간주됐지만 영리하고 능력이 있었다(He was generally regarded as kind of a jerk, but a smart and talented one). 그는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사과한 적도 없었다. 주변의 누구에게도 무슨 일이 있는지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일이 잘못됐을 때는 책임을 회피했다. 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고 그들을 책망했다(He never took responsibility when things went wrong, preferring instead to label someone else the culprit and chew them out.).

문득 깨달았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며 두둑한 연봉을 받는 내 상사가 눈꼴 신데도 불구하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그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 말이다(He had gained responsibility, power and a big, cushy salary not despite the fact that he was a jerk, but because of it).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를 존중했다. 그런데 난 뭔가? 평가가 다를 순 있겠지만 나의 능력이 그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내가 그보다 훨씬 친절하고 상냥하다는 점은 누가 봐도 명확했다. 그런데도 나는 직장에서 방향타를 잃고 표류했다. 모두의 친구였지만 어느 누구의 상사도 아니었다.

그게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I’m not alone in my thinking). 과학적인 연구에서도 직장에서 터프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미국심리학회 학술지 성격·사회심리학 저널 최신호에 실린 ‘상냥함과 소득, 성별의 연관성’을 조사한 논문에 따르면 눈꼴 신 남자는 상냥한 남자보다 보수가 높고, 눈꼴 사나운 여자는 상냥한 여자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

논문의 제목은 ‘남자나 여자나 착한 사람이 과연 꼴찌를 하는가(Do Nice Guys-and Gals-Really Finish Last)?’였다(노트르담 대학교 멘도사 경영대학원의 티머시 A 저지, 코넬 대학교 산업·노동관계 대학원의 베스 A 리빙스턴,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리처드 아이비 경영대학원의 찰리스 허스트가 공동으로 논문을 집필했다). 그들은 지난 20년 동안 실시된 세 건의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나이, 연봉, 직업이 다양한 근로자 수천 명이 설문에 응답한 자료였다. 논문 저자들은 그 외에 독자적인 조사도 했다. 경영대학원 학생 460명에게 가상의 인사 문제를 주고 의견을 개진해보라고 했다(They asked 460 business students to weigh in on hypothetical personnel decisions).

결론은? “직장에선 친절함(다른 사람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특성)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Niceness”-in the form of the trait of agreeableness-does not appear to pay)”였다.

나로서는 내 상사 같은 무례함을 보이기가 불가능할뿐더러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I could never pull off my boss’s level of rudeness nor would I have wanted to). 하지만 마음먹었다. 일상적인 상냥함의 일부를 떨치기로 작정했다. 사소할지 모르지만 두 가지, “고맙다”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장 실천했다(Cold turkey).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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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e-메일로 시작했다. 늘 ‘고마워요!’라는 쾌활한 말로 끝을 맺거나, 무슨 일을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하거나, 늦게 답장을 보내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 순간부터 그러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늦게 답장을 보내도 미안하다는 말을 삼갔다. 무엇을 부탁해서 미안하다거나 이렇게 저렇게 해주면 감사하겠다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Neither did I feel either regretful about asking them to do something or grateful to them in advance for doing it).

e-메일을 쓸 때 행여나 상냥한 표현이 들어갔을까 다시 살펴봤다. 그런 표현 전부를 삭제한 뒤 애써 의기양양하고 냉철한 표정을 지으며 ‘보내기’ 단추를 눌렀다(After I’d carefully excised each self-effacing slip, I hit send with a new set to my jaw, a hard glimmer in my eyes).
효과는 직방이었다(The effect was immediate). 동료들이 나를 더 존중했다. 특히 일 때문에 자주 연락하는 유명인사 홍보 담당자들(누가 힘이 센지 너무도 잘 아는 사람들이다)이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연공서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인턴들도 나를 다시 보며 경외심을 표하는 듯했다(Even interns-those pecking-order experts-seemed to regard me with a new sort of awe).

용기 백배한 나는 직장에서 말할 때도 “미안해요” “고마워요”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회의 때 그런 말이 나오려고 하면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러면서 생각에 깊이 잠긴 체했다(passing it off as a “thoughtful” pose). 미소를 억제하고 협상할 때는 더 세게 나갔다.

새로 생긴 자신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제 내가 ‘보스’가 됐다. 그러자 능력을 알아주는 사람도 많아졌고 수입도 늘었다.
처음엔 새로 얻은 힘과 그에 따르는 보상이 너무도 신났다. 협상에서 강하게 나가고 미안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요령을 터득하자 절대 손해를 보지 않게 됐다. 사람들은 내가 해준 일에 더 많은 보답을 했다. 그들은 내 능력과 나 자신까지 더 높이 생각하는 듯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가치도 높아갔다.

하지만 너무 세게 밀어붙여 일을 따지 못할 때도 있었다(There were also times I pushed too hard and lost assignments). 그러면서 내 평판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새로 얻은 자신감 때문에 내가 너무 앞서 나간 건 아닐까? 사람들이 나를 ‘꼴사납게 잘난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을까(Were people starting to think of me as a diva)?

근거 있는 우려였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무례한 언행에 따르는 보상이 제한적이다. 남성의 경우보다 더 적다. 더구나 여성이 직장에서 안하무인격으로 나가면 큰 반발을 살 수 있다(What’s more, if women push their disagreeable behavior in the workplace too far, they risk a major backlash).

“자기중심적이고 거칠고 따지기를 좋아하는 행동은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달리 받아들여진다(People attribute disagreeablei.e. self-interested, tough, argumentative-behavior in men and women differently)”고 논문 저자인 저지가 말했다. “남자가 무례할 경우 강인하고 지도력이 있다고 간주된다. 하지만 여성이 그렇게 하면 대개는 ‘성질 더럽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If a woman is disagreeable, the ‘b-word’ is applied to her).”

결국 나는 바로 그 한계에 부닥쳤다. 상냥함으로 호감을 사기보다 무례함으로 존중 받고 보수를 더 많이 받는 데 가치를 둔 결과 득을 보긴 했다(Placing a higher value on respect and remuneration than likeability, I had advanced). 하지만 호감을 얻지 못한다는 점이 두려웠다. 저지가 말했듯이 나도 ‘성질 더러운’ 여자가 된 게 아닐까?

지난 여름 드디어 해결책을 찾았다(This past summer, I had a breakthrough). ‘어머니 블로거’ 작품 모음집에 실리는 수필을 쓸 때였다. 참여자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e-메일 그룹을 만들었다. 첫 메일에서 모두가 미안해 하고 고마워하는 글을 올렸다. “이런 그룹에 들기는 처음이에요.” “너무 영광이에요.”

그 메일을 읽으며 감사와 겸손의 표현은 무력함이 아니라 친절함, 진솔함, 유대와 상호 지지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의 표시라고 느꼈다. 그들은 무슨 일이든 고마워하고 혹시나 자신이 누를 끼치지 않나 미안해 했다. 그리고 모두 함께한다고 느꼈다. 나도 겸손과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마치 포근한 담요처럼 동지애가 나를 감싸주는 듯했다(I felt the camaraderie surround me like a warm blanket).

사실 그 일이 있기 전에 타협점을 찾으려고 애썼다. 지나가는 말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는 않겠지만 진짜 문제가 있을 경우 진심으로 사과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반사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I still try not to do either reflexively).

사실 그런 언행이 논문 저자인 저지가 적극 권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이다. “여성의 경우 반대를 표하는 언행과 무례함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저지가 말했다. “단호하고 논리적이며 확신을 갖고 다른 사람을 대하되 적대감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하는 일은 금물이다(Be firm, logical, assertive, and persistent-but do not ever show hostility, anger, or other negative emotions).”

여성의 경우 상냥함의 기준이 남성과 다르다고 저지가 말했다. “물론 공평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늘 공평하지는 않다(Fair does not always describe the world in which we live).”
이런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다(Sorry to break the news). 그리고 고맙다! 번역 이원기

 

출처 : http://money.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ctg=11&Total_ID=6749311&cloc=joongang|article|rang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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