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하면 흑인=피해자, 백인=가해자라는 공식이 성립되는데 가끔 역차별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역차별이 존재하는 분야 중 대표적인 분야 중에 하나가 바로 랩음악계이다. 랩퍼 중에 백인 래퍼는 대부분 에미넴Eminem 한 명만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백인 래퍼들 진짜 많이 없다. 물론 비스티 보이즈Bestie Boys도 랩을 하긴 하지만, 그들의 장르는 락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어서 제외했다. 사실 에미넴 말고 내가 알고 있는 백인 래퍼들은 단 두 명 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 두 명의 대표 히트곡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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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발매되어 싱글 차트 1위까지 오른 노래이다. 지금은 약간 촌스러운 느낌도 드는데, 90년도에 이 노래는 굉장히 신선했을 것 같다.
아쉽지만, 바닐라 아이스는 [Ice Ice Baby]와 1991년에 발매된 [Play That Funky Music, 싱글 차트 4위] 말고는 히트곡이 없다. 바닐라 아이스에게 흥미로운게 있다면 그는 1990년에 마돈나가 사귄 남자들 중 한 명이라는 것. 마돈나가 발매한 전라사진집에도 등장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시면 찾아 보시길 바란다.
2. Marky Mark and the Funky Bunch - Good Vib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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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마크 앤 더 펑키 번치의 노래 Good Vibrations 듣기, 참고로 마키 마크는 Calvinklein Underwear 모델이기도 했다.
그룹할때는 귀여운 마스크에 몸짱이었는데, 배우로 활동하는 지금은 좀 아니다.
마키 마크 앤 더 펑키 번치는 마키 마크라는 백인 래퍼를 전면에 내세운 그룹이었다. 이 그룹은 91년에 앨범 [Music for the People], 92년에 앨범 [You Gotta Believe]를 발매한게 전부이다. 히트곡을 보자면 91년에 [Good Vibrations]이 싱글 차트 1위, [Wildside]가 10위에 올랐다. 활동경력이 짧지만, [Good Vibrations]은 정말 좋다. 이 그룹의 경력 중 특이사항은 마키 마크는 나중에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로 영화배우로서 활동하는데 나름 큰 성공을 거둔 것 같다. 내가 아는 그의 작품은 1997년 부기나이트Boogie Nights, 2001년 혹성 탈출Planet of the Apes, 2003년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 정도이다.
사진 :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