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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콩맘의 남편 동글남 입니다.
이제 아내가 임신 35주에 들어서서 만삭이 되었습니다. 배가 제법 커졌고, 걷는걷도 힘들어 할 만큼 몸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앉았다 일어날때도 힘들어하고, 잠을 잘때에도 옆으로 누워도, 자꾸 쥐가 난다며 힘들어 합니다. 정말 엄마 되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인데 연년생이라, 더욱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도와준다고 노력은 하는편인데, 아무리 해도 아내에 요구나 만족을 다 채우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나름 자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섭섭 한게 많은가 봅니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빠가 출산준비를 위해서 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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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안 일 도와주기! 첫아이 잘 돌봐주기!
배가 나오니 바닥 청소 하는걸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머리카락 먼지 등등을 우리 첫째가 집어 먹을까봐 자주자주 닦아줘야 합니다. 배나온 아내보다는 제가 아무래도 나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 이상이신 분들은 아이를 돌봐주셔야 합니다. 임신도 안한 저도 봐주기가 상당히 버겁더라고요. 첫째 콩알이 순한줄만 알았는데 요즘 때쓰는거 보면....결코 순한 녀석이 아니였구나 싶습니다. 어른들 말씀이 동생보면 때쓰는게 는다더라구요. 최근에 모세 기관지염으로 고생을 해서 그런지 땡깡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기사 어른들도 코막히면 답답하고 짜증나는데 이제 막 돌이 지난 아가이니 힘들겠지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지만, 요즘 부쩍 엄마도 많이 찾고 짜증이 심합니다. 그러니 아빠가 꼭 도와주어야겠지요.

2. 출산가방을 함께 싸주세요.
생각보다 할 것들이 많답니다. 조리원짐까지 미리챙겨두면 여행용 트렁크에 들어가고도 남더라고요.
수유쿠션, 회음부 방석, 아가 배냇저고리에, 산모내의, 속옷 등등등~ 꾸려놓고보니 2주이상의 짐이라 그런지 정말 많더라고요. 병원을 가게 되더라도  어차피 제가 챙겨 가야 하는짐 이니까 미리미리 알아두는게 좋더라고요.

3.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둡니다.
제가 매주 수요일마다 지방에 내려가는데요. 혹시 그때 아내가 출산을 할까봐 늘 걱정입니다. 몇일 후면 또 수요일인데걱정이 되네요. 아무리 빨리 오고싶어도 거리상 2시간에서 3시간정도 걸리다보니, 안갈 수도 없고, 내려갔다가 그사이에 나올까봐 걱정도 되고 합니다. 아내는 가족분만을 원하던데, 아예 옆에 못있게 되면, 두고두고 원망 하겠지요? 달콩이랑 협상을 좀 잘해봐야겠습니다. 수요일에는 나오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빠말을 잘 들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아내와 아이만 있을대 둘째가 나올까봐 연락이 가능한 번호들을 리스트로 작성해 뒀습니다.
우선순위입니다.

a. 119 (무조건 제일로 빠릅니다) -  첫째때처럼 양수가 파열되거나 하면 망설이지 말고 불러야 합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위급상황기 119가 먼저 입니다.
b. 남편에게 전화 하기 - 119로 병원에 가도 보호자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연락해애합니다.
                               출산에 의한 진통만 있는 것이라면  진통간격이 좁아지기전에 가족에게 연락을 해야합니다.
                               오는데 시간이 걸릴테니까요. 만약 간격이 5분인데도 혼자 계시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c. 어머니 (가장 가까이 계신 분) - 첫 아이를 봐줄 사람이 필요하니까 반드시 연락이 빨리 되어야 햡니다.
d. 장모님 (직장일을 하시고 멀리 계셔서 빨리 도착하지는 못하실 것 같지만 그래도 빨리 알려드려야겠지요)

4. 아내에게 해줄 말 생각해두기
첫 아이때 꽃다발 하다 안줬다며 여적 구박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만회해 보려고요. 아내가 원하는게 무었인지 알지만 생각보다 급박한 상황이 되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저 무사히 나오도록 기도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약간의 이벤트도 아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설프게 나마 표현해보려고 마음만 굳게 먹고 있습니다. 그러데 제가 워낙 서툴러서요. T__T 고민중 입니다.

5. 아이 이름 짓기
달콩이가 여자 아이라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어째 첫아이때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돌림자를 안써도 되는데도 요즘 워낙 예쁜이름이 많아서 고민인데다가, 주변사람 이름 중에 있는거 빼고, 이거저거 제외하고 나면, 생각보다 정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짓는 일은 정말 보통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지어두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으네요. 여전히 고민중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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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나는 것만도 이렇게나 많으네요. 너무 두서 없는 글이 아니였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두번째이다보니 처음보다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내에 만족도를 채우기란 쉽지 않겠지만 큰일을 앞두고 우리가족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아내의 지시대로 ㅋㅋㅋ 가구 배치도 다시했구요. 장농 정리도 다시 했답니다. 베이비장도 하나 바련했구요. 이렇게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기다리다보니 조금 설레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자 형제가 없어서 여자 아이랑 뭐하고 놀아줘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하다보면 늘겠지요.  이상 출산을 기다리는 동글남 이었습니다. 마누라님~ 화이팅~!
달콩아 건강하게 엄마 많이 힘들지 않게 잘 나와야한다. 아빠가 응원할께! 우리딸 화이팅!

 

 

출처 : http://motherblog.co.kr/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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