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람 수행시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자리 배치의 순서를 구분하는 것, 즉 상석의 구분일 것이다. 상호아과 장소에 따라 어디가 상석인지 판단하여 그에 맞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수행의 반은 성공이다. 아래에 일반적인 자리 배치의 순서를 정리해 보았다.
상황에 따른 자리 배치의 순서
● 한 자리에 멈춰 설 때 : 가로 방향으로 설 때는 동(오른)쪽이 상석이다. 수행자는 서(왼)쪽으로 서도록 한다. 또한 세로 방향으로 설 때는 북(앞)쪽이 상석이다. 수행자는 남(뒤)쪽에 서도록 한다.
● 자리에 앉아야 할 때 : 윗사람과 수행자 두 사람밖에 없을 때는 통로에서 먼 쪽(안쪽)이 상석이며, 세 사람 이상이 함께 앉을 때는 중앙이 상석이다. 높낮이가 있는 좌석에서는 높은 곳이 상석이며, 상석이 정해지면 상석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직급이나 직위가 높은 순서대로 자리한다.
● 이동할 때 : 세 사람 이상인 경우, 중앙이 상석이며 오른쪽과 왼쪽에 직급 순으로 자리한다. 윗사람을 인도할 때는 오른쪽에 두세보 앞서 걸으며, 수행할 때는 오른쪽에 두세보 앞서 걸으며, 수행할 때는 오른쪽에 두세 보 뒤쳐져 걷는다.
장소에 따른 자리 배치의 순서
● 승용차를 타고 이동할 때 : 운전기사가 있는 경우에는 조수석 뒷 자리가 상석이므로 윗사람을 조수석 뒷자리에 앉도록 한다. 수행자가 직접 운전할 경우에는 조수석이 상석이다. 그러나 동승자의 지위가 현저하게 높은 경우는 조수석 뒷자리가 상석이다. 여러 사람이 뒷자리에 함께 탈 경우, 직급이나 직위가 가장 낮은 사람이 뒷자리 중앙에 앉는다. 단, 치마를 입은 여성은 뒷자석 가운데에 앉지 않는다. 차에 탈 때는 윗사람부터 타고, 내릴 때는 반대의 순서로 내린다.
● 기차나 버스, 비행기를 탈 때 : 기차에서는 창 옆이 상석이므로 윗 사람을 창 옆자리에 앉도록 한다. 좌석이 마주 보고 있는 상태에서는 진행 방향으로 향한 쪽의 좌석이 상석이며, 버스에서는 운전기사 바로 뒷좌석 창문 쪽이 상석이다. 비행기에서는 좌석 양쪽으로 통로에서 가장 먼 쪽이 상석이다.
출처 :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iseek&folder=95&list_id=10816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