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암이 방광의 표피에만 있으면 표재성 방광암이라 부르며, 방광의 근육벽으로 번졌으면 침윤성 방광암이라 부릅니다. 침윤성인 경우 방광벽을 뚫고 남자인 경우에는 전립선, 여자인 경우에는 질, 장 혹은 림프절과 같은 인접한 장기로 퍼질 수가 있습니다. 더 진행이 되면 뼈나 간과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하게 됩니다.
- 진행이 되었다는 표현이 조금 애매합니다. 만약 방광의 근육층까지 암세포가 파고 들었다면 침윤성이지만 단지 진행이 좀 되었다는 말로는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본원 비뇨기과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손을 이용한 복강경하 공여 신이식 적출술을 시행한 이래 전립선암에 이어 비뇨기과 수술 중 가장 광범위한 수술인 방광암의 근치적 수술을 국내에서 최초로 복강경으로 시행하여 국내 비뇨기과 학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국내 최다 임상증례를 보유하고 있는 비뇨기 복강경 수술에 관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병원이며, 그 업적과 명성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 방광경(내시경)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 출혈도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적습니다. 보통은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종양이 1개뿐이라면 훨씬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이 잘못되면 큰 수술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방광을 모두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할 수가 있고, 요도와 전립선까지 제거해야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비용문제는 병원에 문의를 해보아야겠습니다.
-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방광암
방광은 골반강에 있는 기관으로 소변을 보관하고 방출한다. 소변은 신장에서 생산되어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유입되어 요도를 통해 배출이 된다. 방광암은 요로(신우, 요관, 방광, 요도)에 발생하는 암의 약 90%를 차지한다.
방광암은 주로 방광내피에 생기는데 방광내피는 표피세포(이행상피세포)로 구성된 팽창 수축하는 점액층, 평활근, 섬유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양은 저단계(표면적인)와 고단계(근침범성)로 구분된다.
산업화된 선진국에서는 90% 이상이 이행상피세포에서 발생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75%가 주혈흡층이란 기생충이 야기하는 편평세포암이다. 방광암으로 드문 유형은 소세포암, 암육종, 원발성 림프종, 육종이 있다.
미국립암연구소에 의하면 방광암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같은 선진국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고 아시아와 남미의 발병률은 미국보다 약 70% 정도 낮다고 한다. 또 방광암의 발병률은 나이가 먹으면서 증가한다. 70세 이상의 노인의 발병률이 55-69세보다 2-3배 높고, 30-54세 연령층보다 15-20나 더 높다고 한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2-3배나 높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38000명의 남성과 15000명의 여성이 방광암에 걸리고, 따라서 남성의 경우 4번째로 흔한 암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8번째로 흔한 암이다. 또 미국의 경우 아프리카계나 남미계 보다 백인들에게 더 흔한 질병이다.
원인과 위험요인
소변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이 방광암을 유발하는 듯하다. 또 방광암의 50%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다. 여타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 나이
- 만성적인 방광염 (빈번한 요로염, 요로결석)
- 살 빼는 약에 들어 있는 약초인 광방기 복용
-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 간접흡연
- 방사선 조사
- 유방암 가족력 (몇 가지 유전적 요인)
- 주혈흡층이란 기생충 감염
- 일부 의약품 (암치료제인 시클로포스파미드)
- 직업으로 인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 항암제를 조제, 보관, 투여, 폐기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의료인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 머리 염색약이나 의료용 혹은 공업용 염료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아닐린에 빈번히 노출되는 경우에도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아래의 직업을 가진 사람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 이/미용사
- 기계공
- 인쇄공
- 페인트공
- 트럭운전사
- 고무, 화학, 직물, 금속, 피혁 산업 종사자
식생활과 방광암간의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1년에 대체의학개관이란 잡지에 기고한 스타인모스와 연구진의 논문에 의하면 방광암은 식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6년에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이 넘는 방광암환자가 발생했는데 흡연, 직업 이외에도 식생활이 주요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연구진은 식생활과 방광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역학 조사를 해 보았는데, 과일섭취가 적은 경우 방광암 발병률이 증가했고, 야채 섭취가 적은 경우 발병률이 약간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고기 섭취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방광암을 예방하려면 과일과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지방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증상
방광암의 주요 증상은 소변에 피가 보이는 혈뇨증이다. 피가 육안으로 보일 수도 있고 혹은 현미경으로만 보일 수도 있는데 보통은 통증이 없다. 여타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시 통증(배뇨곤란) 수반이다.
진단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 소변 내의 종양표지자의 수치를 파악하는 NMP22(단백질) 검사
- 혈뇨증을 발견하기 위한 소변분석검사
- 소변에 들어 있는 암세포를 발견하기 위한 소변 세포검사
- 요로감염증과 구별하기 위한 소변검체 배양검사
- 정맥성 신우조영술 (방사선 조영제를 정맥으로 투여한 후 이 조영제가 요로를 통과할 때 엑스레이로 촬영해서 검사하는 방법)
- 여타 CT, MRI, 골주사, 초음파 검사
검사 결과 방광암이 의심되면 방광경검사와 생검법을 실시해서 확인한다.
진행단계
방광암은 1-4기로 구분할 수도 있고, 초기(표재성) 방광암, 침윤성 방광암, 진행성 방광암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 초기 방광암인 경우 방광의 내피의 최상층부에만 암세포가 있고 흔히 종양이 방광벽에 버섯처럼 자라나 있다. 이런 종양만 제거하면 보통은 더 이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 초기 방광암 중에도 위험도가 높은 암이 있다. 이런 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또 침윤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 침윤성 방광암인 경우 암이 자라서 방광의 근육층까지 침투한 것을 말한다. 초기 방광암보다 인접한 부위로 퍼질 위험성이 더 높다.
- 진행성 방광암은 림프절이나 인체의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된 것을 말한다. 재발하는 경우 진행성일 가능성이 있다.
치료
- 방광암 치료는 암의 유형과 표재성인지 혹은 침윤성인지 따라 달라진다.
- 대부분의 방광암은 표재성 종양으로 보통 방광경을 통해 방광으로 탐침을 집어넣은 후 이 탐침을 이용해서 제거한다. 이런 종양은 개별적으로 발생하거나 혹은 집단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 표재성 종양은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두 달마다 방광경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광역동요법(PDT)이란 기법을 이용하면 재발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방광경으로 검사하기 2시간 전에 방광에 특수한 염료를 투여하면 암세포가 이걸 흡수해서 빛을 발하기 때문에 쉽게 재발했는지 알 수가 있다.
- 종양을 제거한 후 때로는 항암제를 사용해서 방광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죽이기도 한다. 항암제는 카테터를 이용해서 방광 속으로 투여하고 보통 6-8주 동안 치료한다.
- 면역요법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세포와 싸우도록 하는 방법이다. 결핵예방 백신인 BCG 백신이 표재성 방광암에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 침윤성 종양은 수술, 방사선, 항암제를 단독으로 혹은 병용해서 치료한다. 흔히 방광경으로 암이 있는 부위를 제거한다. 그러나 방광을 몽땅 절제하는 수술은 드물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체의 다른 조직이나 인공물질을 이용해서 방광을 재건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 미국에서 1992-1999년 사이 방광암 환자의 82%가 5년 이상 생존했다.
* 미국에서는 매년 약 56,499명이 발병하고 약 11,911명이 사망하여 방광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1.1%이다.
참고 사항:
- 대체의학에서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건강식품이나 전이를 방지하는 건강식품을 이용해서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방광암인 경우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건강식품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외국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면역요법 등으로 방광암을 치료하는 곳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자료 제공: www.1004b.co.kr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qid=0y5ZZ&q=%B9%E6%B1%A4%BE%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