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고 있는 곡은 없는데 그 곡이 정말 듣고 싶을 때가 있다.
1년 전에도 오늘과 비슷하게 인터넷을 한 번 쭉 훑어봤는데 곡을 찾을 수가 없었다.
방금도 대충 비슷하게 시간을 할애했지만 결국은 포기했다.
그러다 혹시나 해서 <네이버 음악>을 검색해보니 나오는 것이다.
작년에는 분명 없었던 것 같은데.......
네이버에서 MP3 곡을 구매할 수 있는지도 몰랐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을 모두 구입하였다.
한 밤중에 월척을 낚아 올린 기분이다.
1962년 일본 출생.
난 그녀의 음악을 1990년 영국에서 처음 접하여 CD를 구입했다.
지금 나오는 곡 'Everybody feels alright' 은 90년에 미국진출을 목표로 만든 앨범
<Seiko>에 수록된 곡이다.
CD를 구입한 다음해에는 워크맨에다 듣기 위해 국내에서 테잎을 구입했다.
그 당시에는 소니 CBS 를 통하여 국내에 들어왔다.
아마도 테잎이 늘어날 정도로 들었던 것 같다.
뉴키즈 온더 블럭의 도니 월버그와 듀엣곡으로 부른 'The right combination'을
비롯해서 상당히 멜로디가 좋은 곡들이 많이 있었다.
결국 미국 진출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본인에게는 J-Pop 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앨범이다.
그때의 느낌 없이 지금 이 앨범의 곡들을 듣는다면 분명 촌스럽게 들렸을 것이다.
음악으로 추억을 더듬어 올라가본다.
출처 : http://blog.naver.com/tomcat0404/17000034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