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 갖가지 청구서를 챙겨 은행 일을 보러 나서던 중 신한카드 청구서의 작은 글씨가 나를 붙들어 앉혔다.
다름 아닌 ‘*회원님의 아파트 관리비에는 자동이체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는 문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었다. 아니, 이럴 수가...... 그동안 내가 알지 못하는 수수료가 계속 지불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얼마씩 얼마동안이나 지나온 것일까, 50원,100원을 아껴 쓰는 주부로서의 충격은 크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신한 카드사에 전화를 하여 사실을 확인해보니 청구서에 표기 된 대로 관리비에는 자동이체 수수료 월 7백원이 포함되어 청구되고 있었다. 그러나 청구서에는 수수료의 포함 내역이 따로 표시 되어 있지 않아 사실은 관리비로 오해 하였던 것이다. 뚫어지게 쳐다봐도 수수료 칸은 하얗게 비어 있었다. 왜 관리비의 수수료는 그렇게 오랫동안 비밀스럽게 빠져 나가고 있었을까, 눈치채지 못한 내 자신이 더욱 한심 스러웠다.
예를 들어, 할부 구매를 할 때에 이용금액 옆 칸에 할부 수수료가 따로 기입 되듯이...... 그렇게 표시 됐다면 이렇게 무심히 계속 지불하고 있지는 않았을 텐데 하고 문의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신통치 않았다.
다음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전화하여 내가 얼마동안 이렇게 납부 하였는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다른 납부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놀랍게도 나는 2002년 10월부터 7년 4개월 동안 이 방법으로 지급하고 있었으며, 주변 은행과 연계된 계좌로 이체하면 따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도대체 얼마를 흘린 거야 ' 화가 나고, 속이 상했다.
바로, 신한카드사에 관리비 자동이체를 해지신청 하고, 관리사무소에도 다른 방법으로 납부 하겠다고 알렸다.
어떻게 할까
어떤 방법으로 할까
그러던 중 아니, 이럴 수가!
IBK My APT 카드를 찿았다. 보물을 찿은듯이......
*아파트 관리비 5%할인, 최대 5천원 할인.
*통신비 3%할인, 최대 3천원 할인.
그 외에도 GS주유 1L당 60원 할인, 아웃백 ,빕스 10%할인, CGV, 롯데시네마 2천원 할인등이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타 카드사 에서도 제공 받을 수 있으므로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비 할인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 집의 경우 관리비가 계절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30만원을 상회 하므로 월 5천원의 할인 혜택은 확실하게 받을 수 있었다.
통신비는 집 전화 포함하여 4대 이므로 그중 월10만 원정도 사용하는 번호를 이 My APT 카드로 자동납부 하면 월3천원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단, 3%의 할인은 최초로 출금되는 1건으로 제한 되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호의 요금을 카드 납부로 신청함이 유리하다.
단, 3%의 할인은 최초로 출금되는 1건으로 제한 되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호의 요금을 카드 납부로 신청함이 유리하다.
그러면 5천원*12=6만원 과 3천원*12=3만6천원으로 연 9만6천원을 절약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연회비 1만원을 빼도 8만 6천원은 확실하게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 My APT카드의 경우도 관리비의 결제대행 수수료는 월3백30원 청구되나, 신한카드의 7백원 보다는 3백70원 저렴하므로 이 또한 만족스러웠다.
이쯤에서 가장 중요한 함정이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이 20만원 (관리비,주유비 금액 제외)이상 이어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매월 관리비,주유비를 빼고 20만원 이상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발급 신청 월 포함하여 3개월 까지는 사용 금액과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3월에 신청하여 발급 받았다면, 5월 까지만 이용 금액과 상관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포인트등의 문제로 카드의 성격대로 분류하여 사용하므로 20만원을 채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거슬렸다.
그래서 월15만원과 6만원씩 지급되는 2건의 보험료의 자동이체를 이 My APT 카드로 자동납부 하도록 변경하여 이용금액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도록 하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표면적인 요건은 모두 맞으나 막상 카드 납부로 변경 신청하려고 하니 매우 복잡하고 어려웠다.
안내지에 씌여진 대로 간단하지는 않았다. 나도 몇 번의 상담과 확인을 거쳐 정리된 것이다.
“우선 통신비는 별문제 없이 가능하지만, 보험료는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마다 납부 방법도 다르다. 그러니 관계 회사에 일일이 전화하여 확인해야 한다.”는 IBK 여의도 지점의 김은희,김황희 계장의 설명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였다.
실제로 매트라이프의 경우는 “매달 보험 회사에 계약자 본인이 방문하여 카드로 결재, 납부 해야 한다.”고 홍미현씨가 설명해 주었다. 그 보다 조금 나은 대한생명은 “계약자가 방문하여 카드 납부로 변경 신청 한 뒤, 매달 콜센터에 전화를 하여 결재 해야 한다.”고 상담사 최혜숙씨가 상세하게 알려 주었다.
표면적인 요건은 모두 맞으나 막상 카드 납부로 변경 신청하려고 하니 매우 복잡하고 어려웠다.
안내지에 씌여진 대로 간단하지는 않았다. 나도 몇 번의 상담과 확인을 거쳐 정리된 것이다.
“우선 통신비는 별문제 없이 가능하지만, 보험료는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마다 납부 방법도 다르다. 그러니 관계 회사에 일일이 전화하여 확인해야 한다.”는 IBK 여의도 지점의 김은희,김황희 계장의 설명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였다.
실제로 매트라이프의 경우는 “매달 보험 회사에 계약자 본인이 방문하여 카드로 결재, 납부 해야 한다.”고 홍미현씨가 설명해 주었다. 그 보다 조금 나은 대한생명은 “계약자가 방문하여 카드 납부로 변경 신청 한 뒤, 매달 콜센터에 전화를 하여 결재 해야 한다.”고 상담사 최혜숙씨가 상세하게 알려 주었다.
이 두 가지 모두 실행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번거로운 주문이었다.
또, 자동이체 시 혜택 받는 1%의 할인 혜택도 포기해야 되는 것이었다.그래서 나는, 남편이 주로 이용하는 타 카드의 도서구입비등 전자거래를 이 My APT 카드로 결재 하여 이용 금액을 맞추도록 수정, 보완 했다.
또, 자동이체 시 혜택 받는 1%의 할인 혜택도 포기해야 되는 것이었다.그래서 나는, 남편이 주로 이용하는 타 카드의 도서구입비등 전자거래를 이 My APT 카드로 결재 하여 이용 금액을 맞추도록 수정, 보완 했다.
카드사용을 부추기는 정보여서는 절대로 안되지만, 공동주택에 주거하면서 월 평균 20만원 정도의 카드 사용을 이 My APT 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면 매력 있는 카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우여곡절 끝에 기업은행 My APT 카드를 3월3일에 신청하여 16일에 받았다.
4월부터는 이와 같은 서비스로 연8만6천원을 절약 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주거하고 있는 아파트 주변의 지점이 아니어도 어디서든지 신청 ,발급이 가능하며 기업은행 계좌가 없어도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 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번거롭지 않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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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tgate.kca.go.kr/itemCompare/intellectual_view.jsp?main=Y&seq=1575&main_code=08&product_cd=&sub_main_code=04&board_id=knowledge_yn&product_name=&n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