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PC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면 해상도 리사이징 문제로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가급적 PC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INDIRA GUITAR SR-2

기타하면 떠오르는 것은 펜더나 깁슨같은 미국 브랜드지만 사실 보통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콭트나 데임, 스윙과 같은 국산 브랜드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콜트나 데임, 스윙과 같은 메이져 국산 브랜드로 기타를 시작하지만 이런 메이져 국산 브랜드 외에도 수많은 군소 기타 메이커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은 낙원상가에서 팔리는 기타라 하여 소위 낙원기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한국소비나연대뉴스에서 기타 체험단에 선정되기 전까지 ‘인디라’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사용기를 작성하기 전에 찾아보니 정보가 거의 없는 군소 기타 메이커였습니다. 자체 홈페이지도 없고 기타전문 온라인 쇼핑몰에도 제품이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좀 더 검색을 해보니 인디라기타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 블로그에서는 인디라 기타를 기타와 관련 이큐, 픽업, 앰프 등의 제조, 무역, 유통을 20년 이상 해온 업체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이번에 사용기를 쓰게 된 SR-2 외에도 SR-1이라는 기타와 이펙터 몇 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창업하지 얼마 안 된 회사같아 보였습니다. 아무튼 ‘인디라’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건 이 정도였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무명 메이커지만 과연 기타는 어떨지 초금 일렉기타로 추천할만한 모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R-2 생톤 컴핑+아르페지오

 

 

 

 

SR-2 클린 VS 내장 디스토션

 

 

 

 

SR-2 BOSS DS-1 디스토션 이펙터 VS 내장 디스토션

 

 

 

 

[초급 일렉기타 추천] NDIRA GUITAR SR-2

기타하면 떠오르는 것은 펜더나 깁슨같은 미국 브랜드지만 사실 보통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콭트나 데임, 스윙과 같은 국산 브랜드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콜트나 데임, 스윙과 같은 메이져 국산 브랜드로 기타를 시작하지만 이런 메이져 국산 브랜드 외에도 수많은 군소 기타 메이커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은 낙원상가에서 팔리는 기타라 하여 소위 낙원기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한국소비나연대뉴스에서 기타 체험단에 선정되기 전까지 ‘인디라’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사용기를 작성하기 전에 찾아보니 정보가 거의 없는 군소 기타 메이커였습니다. 자체 홈페이지도 없고 기타전문 온라인 쇼핑몰에도 제품이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좀 더 검색을 해보니 인디라기타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 블로그에서는 인디라 기타를 기타와 관련 이큐, 픽업, 앰프 등의 제조, 무역, 유통을 20년 이상 해온 업체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이번에 사용기를 쓰게 된 SR-2 외에도 SR-1이라는 기타와 이펙터 몇 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창업하지 얼마 안 된 회사같아 보였습니다. 아무튼 ‘인디라’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건 이 정도였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무명 메이커지만 과연 기타는 어떨지 초금 일렉기타로 추천할만한 모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esign

인디라 기타 SR-2 의 디자인은 일렉기타의 가장 표준형이라 할 수 있는 스트라토캐스터 형태입니다. 제가 리뷰하게 된 제품의 색상은 다크브라운선버스트 색상인데 보통 선버스트보다는 붉은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이 색상외에도 블랙색상이 있는데 색상의 선택 폭이 좁은 점은 조금 아쉽네요.

헤드의 디자인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오리지널의 헤드와 닮은 디자인에 인디라기타 특유의 포인트가 들어간 모습인데요, 평범한 헤드 디자인보다는 이렇게 특색이 있는 쪽이 좋군요. INDIRA Star player라고 쓰여있습니다. star player는 왜 쓰여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분간이 가지 않지만 헤드는 유광코팅이 되어있습니다.

헤드머신은 자체제작입니다. 튜닝 안정성은 뭐 그럭저럭이군요. 어느정도는 아밍에도 견뎌줄 것 같았지만 처음 세팅이 브릿지가 너무 붙어있어서 아밍을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구요. 적어도 한 곡도 치기 전에 심하게 튜닝이 틀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넥 역시 로즈우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통 로즈우드하면 중저음이 강조되는 부드러운 소리, 메이플하면 밝고 까락까랑한 소리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보다는 보통 로즈우드가 많이 쓰여서 (입문형 기타 선택할 때 대부분 로즈우드를 많이 골라서?) 로즈우드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정체불명의 낙원기타 중에는 넥이 두세조각으로 이루어진 경우(세로로 말고 가로로...-_-)도 있는데 인디라 SR-2의 경우에는 원 피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넥의 디자인도 전형적인 C-shape으로 넥감도 무난무난합니다.

넥 접합방식도 볼트온 타입으로 역시 많이 쓰이고 무난한 방식입니다.  넥 플레이트에도 ‘INDIRA’라고 음각되어있군요.
바디의 목재는 베이스우드가 사용되었는데요, 아이바네즈에서 주로 쓰이는 목재로 비교적 저렴하고 중저음과 따뜻한 음색이 특징이죠,Sparky라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적혀있는 픽업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인디라 측에서는 Epiphone, Ibanez, EMG 등 픽업을 개발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만든 픽업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중간 정도의 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자체픽업이지요. 알니코 자석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역시 싱싱험 구조로 스트라토캐스터 형태의 기타에서 보편적인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인디라 SR-2가 입문형 기타이면서도 시중의 널리고 널린 그저그런 저가형 기타가 아닌 이유는 바로 여러가지 특별한 기능때문인데요, 깁슨의 파이어버드 마냥 이것 저것 신기한 것들이 몇가지 달려있습니다. SR-2에는 기본적인 톤 노브와 볼륨 노브, 픽업 셀렉터 외에도 액티브/패시브 셀렉터, 디스토션 셀렉터라는 독특한 일렉트로닉스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패시브/액티브 셀렉터에서 액티브를 선택하면  디스토션이나 오버드라이브 등을 사용할 때 게인이 더욱 많이 걸리게 되므로 유용하고, 디스토션은 엑티브 상태일 때만 작동합니다. 1980년대 사운드를 내려고 했다는데 흠.. 그렇다면 픽업도 알니코가 아닌 세라믹을 사용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 편에 이어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픽가드는 펄이 들어가있어서 빈티지한 느낌을 더 주지만 마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픽업셀렉터의 홈부분의 절단면이 말끔하지 않고 삐죽삐죽튀어나와있고 잘 보시면 픽가드의 테두리가 매끄럽지 않고 손으로 자른거마냥 삐뚤삐뚤합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른 저가형 기타에서도 이런 마감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또 보시면 픽가드랑 험버커픽업 사이에 배선이 다 드러나고 테이프로 감아놓는 등 마감이 조금 심하게 허접한 점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브릿지는 역시 자체 부품으로 보입니다. 튜닝 안정성은 역시 무난합니다. 심하게 틀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Epilogue

이상 인디라 기타의 SR-2 모델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듣보잡 회사라서 초급 일렉기타로 추천할 만한 제품인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픽가드 등 일부 마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28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줘서 입문형 기타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소리적인 측면에서도 역시 게인도 충분히 먹고 전반적으로 무난함을 추구한 만큼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었구요.헤드폰 단자가 있어서 앰프가 없어도 헤드폰을 통해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디스토션이 내장되어 있는 점은 기타를 처음 시작해서 장비를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초보자들에게는 비용적으로 유용하고 어느정도 기타를 쳤던 사람에게도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Aux In단자를 통해 MP3를 재생할 수 있는 점 역시 재미있었구요. 기타 자체만 놓고 보면 묻혀버릴 평범한 저가형 입문용 일렉 기타지만  헤드폰 단자, Aux In, 내장 디스토션 등 덕분에 구입할만한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 기타같습니다. 홍보만 좀 더 잘됐으면 좋겠네요. 충분히 초급 일렉기타로 추천할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이상 인디라기타 SR-2의 리뷰를 마칩니다.

인디라 SR-2의 또다른 특징이 드러나는 부분인데요, 기타에 헤드폰 단자가 있어 굳이 엠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헤드폰으로 바로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매우 메리트가 있는데 기타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입장에서는 연습을 위해 앰프(똘똘이)를 굳이 사지 않아도 되므로 메리트가 있고 밤에도 간단히 연주가 가능합니다. AUX IN 단자도 있는데요, 이를 통해 MP3player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헤드폰이나 엠프를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곡 카피시에 유용합니다.  DC IN 단자는 콘센트나 파워와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할 수 있구요, 엑티브 픽업과 헤드폰 아웃 사용시 필연적으로 전원이 필요한데요, 보통 엑티브 픽업 기타는 건전지를 사용하지만 인디라 SR-2는 건전지와 DC 전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긱백은 역시 인디라기타 자체제작 긱백이 따라오는데요, 흰색으로  무늬가 칠해진 게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긱백은 특이하게도 좌우가 완전히 열리는데 한쪽에 기타를 꼽고 넥을 벨크로로 고정시킨 뒤 지퍼를 닫는 형태입니다. 수납공간은 넉넉하구요.

인디라 SR-2의 구성품은 기타강좌 DVD까지 포함되는 국산 메이져 제조사들에 비하면 빈약한 편인데요, 간단한 설명서, 트레몰로암, 렌치, 건전지, 3.5  to 3.5 케이블입니다. 설명서가 조금 부실한 게 아쉽습니다. 보통 다른 기타들은 넥 세팅이라던가 자세한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SR-2에는 셀렉터와 노브에 관한 정말 간략한 내용밖에 없네요. 그 밖에도 스트랩이 들어있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Epilogue이상 인디라 기타의 SR-2 모델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픽가드 등 일부 마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28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줘서 입문형 기타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소리적인 측면에서도 역시 게인도 충분히 먹고 전반적으로 무난함을 추구한 만큼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었구요.헤드폰 단자가 있어서 앰프가 없어도 헤드폰을 통해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디스토션이 내장되어 있는 점은 기타를 처음 시작해서 장비를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초보자들에게는 비용적으로 유용하고 어느정도 기타를 쳤던 사람에게도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Aux In단자를 통해 MP3를 재생할 수 있는 점 역시 재미있었구요. 기타 자체만 놓고 보면 묻혀버릴 평범한 저가형 입문용 일렉 기타지만  헤드폰 단자, Aux In, 내장 디스토션 등 덕분에 구입할만한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 기타같습니다. 홍보만 좀 더 잘됐으면 좋겠네요. 이상 인디라기타 SR-2의 리뷰를 마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gre_nada/60170005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