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arURL
동물

대벌레 [Phraortes elongatus]

by JaeSoo posted May 31,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벌레목_대벌레과.jpg


대벌레목[竹節蟲目] 대벌레과의 곤충.
분류 : 대벌레목 대벌레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서식장소 : 상수리나무 ·참나무
크기 : 몸길이 7∼10cm

한자어로 죽절충(竹節蟲)이라고 한다. 몸길이 7∼10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몸빛깔은 녹색 또는 황갈색이다.

머리는 앞가슴보다 길고 앞쪽이 뚜렷하며 굵다. 암컷은 머리꼭대기에 1쌍의 가시가 있다. 앞가슴은 작으나 나비보다 길고 가로홈과 세로홈이 뚜렷하다. 가운뎃가슴은 앞가슴의 약 5배나 길고 중앙의 세로로 융기한 선은 가늘고 뚜렷하다. 뒷가슴은 가운뎃가슴보다 짧고 같은 중앙선이 있다. 더듬이는 실 모양이며 짧다. 배는 머리와 가슴을 합한 것보다 길고 중앙의 세로융기선은 암컷이 뚜렷하고 수컷은 뒤의 절반이 분명하지 않다. 암컷의 말단등마디는 좌우 두 조각으로 구분되었다. 그 뒤의 반은 급히 좁아졌고 암컷은 삼각형으로 안쪽으로 오목 들어갔다. 암컷의 항상판(肛上板)은 뚜렷하고 삼각형에 가까우나 뒷가두리는 굵고 등쪽에 1개의 세로융기선이 있다. 암컷의 버금생식판[亞生殖板]은 항상판 끝에 이르고 말단등마디의 밑부분을 넘는다. 더듬이와 다리는 재생력이 강하다.

적의 습격을 받으면 다리를 떼어버리고 달아나거나 다리를 뻗고 몸에 붙여 죽은 시늉을 하는 의사(擬死)의 습성이 있다. 떼어버렸거나 상처를 입은 더듬이는 탈피할 때마다 조금씩 길어지는데 4마디 이상은 더 길어지지 않는다.

상수리나무 ·참나무 등의 잎을 먹는다. 7월부터 늦가을까지 산란하며 알은 편평한 풀씨 모양이다. 알의 상태로 월동한다. 4∼5월에 부화하며 6월에 성충이 나타난다.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