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사랑은 가고 - 이기찬
울고 있는 내 모습이 이젠..
항상 나만 이러는게 이젠..
너무 지겨워서 너무 한심해서..
웃으며 보내 보려고 해봤어..
연습했던 그 멋진 표정도..
준비했던 이별의 말들도..
헤어지잔 너의 한마디 말 앞에..
모두 잊어버린채 또 난 눈물만 흘렸어..
난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넌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또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멀어지는 모습 보는 일이..
흐르는 눈물 감추는 일이..
너무 익숙해서 많이 겪어봐서..
이제 난 웃는 법까지 배웠어..
사랑하고도 널 보냈듯이..
헤어지고도 널 간직할께..
다만 한가지 내가 정말 두려운거는..
다시는 맘을 열지 못할까봐아아~ 워~~
난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넌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오~
또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워어~ 워우~
(난 이렇게)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바라보고 있고..
(넌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또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