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오래전에 귀속이 가려워 귀청소하다가 만성염증이 생겼어요
병원에 한참다니고 치료해도 소용이없어요
귀속에 곰팡이균이 있어서 항상 가렵고, 젖어있는거라면서 병원에와성 한달에 한
번 귀청소하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수영을 하고 싶지만, 물이 귀속에 조금만 들어가서 귀속에서 불이나는
것처럼 화끈거리고, 가렵고, 심하면 머리통증까지있어요
그래서 항생제 약도 많이먹고, 소독약으로 항상 소독해야해요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
치료가 가능한지. 그리고 곰팡이균 소독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해요 문제가 없는지
걱정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래전에 귀속이 가려워 귀청소하다가 만성염증이 생겼어요
병원에 한참다니고 치료해도 소용이없어요
귀속에 곰팡이균이 있어서 항상 가렵고, 젖어있는거라면서 병원에와성 한달에 한
번 귀청소하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수영을 하고 싶지만, 물이 귀속에 조금만 들어가서 귀속에서 불이나는
것처럼 화끈거리고, 가렵고, 심하면 머리통증까지있어요
그래서 항생제 약도 많이먹고, 소독약으로 항상 소독해야해요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
치료가 가능한지. 그리고 곰팡이균 소독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해요 문제가 없는지
걱정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이선화 님 안녕하세요. 귓바퀴의 외이도 입구로부터 고막에 이르는 길의 염증인 만성외이도염으로 생각됩니다. 만성외이도염만으로는 뇌에 염증이 옮아갈 가능성은 없으나 만성중이염이나 진주종의 경우는 뇌막으로 염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에는 PH 6.0의 산성보호막이 있어서 정상에서도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있으며 외이도의 피부는 지속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외이도내 섬모운동을 통해 귀에지가 움직임으로써 자연세척이 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귀를 자주 후비게 되면 섬모운동의 감소와 산성보호막의 파괴로 인하여 자연세척능력 및 방어능력이 떨어져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귀에지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귀에지가 많이 생긴다하여 귀를 자주 후비거나 어린이들의 귀에지를 청소해주는 부모들이 있는데 귀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외이도에 들어간 물은 체온에 의해 저절로 마르게되며 들어간 물때문에 아이들이 답답해하는 경우에는 알콜을 면봉에 뭍혀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로 그만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렵다고 해서 면봉으로 심하게마구 후비면 보이지 않는 상처의 염증이나 세균감염에 의해 외이도염이나 귀의 종기로 진행되며 종기가 생기면 통증이 매우 심하게 됩니다. 여름철에 발생한 외이도염을 완전하게 치료하지 않았을 때 귓속은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이 되어 아주 고질적인 만성외이도염으로 진행되므로 열심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곰팡이는 생명력이 강해 피부각질층 아래에서도 서식하므로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기어나와 귀벽에 계속 염증을 일으킵니다. 귓속이 건조해져도 살 수 있으므로 일년내내 가려운 증상으로 환자를 괴롭히며 면봉으로 긁어내면 진물이 흐르고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완전히 외이도에 붙어 있는 비듬같은 각질을 제거하고 70%알코올로 깨끗이 닦아 건조시키는 동시에 곰팡이를 죽이는 약제가 포함된 용액을 하루 2-3 회 외이도에 넣어서 치료하게됩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증상이 시작될 때마다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