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은 Xbox 360에 250G 하드를 달아본다.
이번에 행사때문에 그래도 저렴하게 구입한 Xbox 360
그러나 이 녀석은 하드디스크가 없고 본체에 4기가의 기본 메모리만 장착되어져 출고가 된다.
그렇다고 250 기가 모델에 키넥트 세트가 얼마냐 하면.. 오락 하나 끼워주고 자그마치 63만원 이상 책정되어있다. (나중에는 싸지겠지만, 내가 산 지금을 기준으로 할때 어이 없는 가격이 책정 되어있다.)
아니면 단품으로 사더라도 250G 모델이 최저가 37만원 키넥트 센서가 19만원정도이니 이렇게 사도 56만원정도 정말 이상한 가격책정이 아닐수 없다.
(일반적으로는 세트가 더 싼데 250G 키넥트 세트는 무슨 금띠라도 둘렀나?? 단품을 2개 사서 합치는것보다 비싸니?)
하여간 250G 모델을 세트로 사거나 아니면 단품으로 사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려고 하더라도 4G의 모델과는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현재 판매되는 최저가는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카드 결제시 319000원이니 하드디스크 하나 달고 거진 25만원이상 차이가 난다 (250G 세트일경우 63만원..... 거의 32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럼 그 비싼 250G 모델로 꼭 사야 하는가를 생각해볼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드 250G 밖에 안하는걸 20만원 넘게 주고 사라는게 말이 되는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렇다면 차이는 하드디스크, 그럼 하드 디스크만 따로 장착하면 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하드 이외에 헤드셋이 있는데 이건 얼마 안한므로.... 따로 사도 될거다)
역시 인터넷이란게 정보의 바다!
정보가 어디 있는지를 모를 뿐이지 찾으면 다 나온다.
인터넷에서 엑스박스에 추가로 하드디스크를 달수 있는지에 검색해보니 다 찾아보면 길이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250G 하드를 달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하드를 다는건 불법도 아니며, 또한 엑박 라이브 쓸때 벤을 당할 염려 없다고 하니까... 그냥 사서 달면 된다는 소리다.
일단 WD의 하드 디스크가 필요한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으면 http://daioh.tistory.com/12 로 가서 글을 읽어보면 된다.
WD scorpio blue series BPVT (본좌가 고른 모델. 밑에 BEVT 보다 신형이며 BEVT 모델은 요즘 단종되어 이걸로 보내준다고 한다)
WD AV-25 series BUDT
2009년도에 생산된 Western Distal Scorpio Series
WD scorpio series BEVS/BEAS
WD scorpio bule series BEVS/BEVT
WD scorpio Blck series BEKT/BJKT
WD Velocirapter series
WD BEVS "RST'HDD series
WD 120GB HDD
뭐 대충 이런 하드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또 검색을 해보니 250G 뿐 아니라 320G를 달아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320G를 달더라도 250G만 쓸수 있다고 한다.
하여간 여기까지 정보를 검색했으니 이제는 가격검색.
이런 250G는 나온지 오래 되서 그런지 320G보다 비싸다.
일단이면 다홍치마. 그래 320G가 가격이 더 싸다고 하니.. 이걸 질렀다. 혹시 나중에 320G를 지원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때문에 나중을 생각해서 320G를 구매했다.
WD scorpio bule seriesBEVT 320기가를 사려고 했으나 물건이 없고 이것보다 신형인 WD scorpio blue series BPVT만 있다고 하여 이것으로 구매.
자 오늘의 주인공 WD 320G 하드 디스크.
자 오늘 주인공의 확대사진.
모델명보면 320G이며, 잘 된다는 BEVT가 아닌 BPVT 버젼이다. 잘 되야 할텐데... 과연 잘될까 걱정이....
BEVT 모델은 된다는 포스트가 있어 이걸 살려고 했는데... 없다고 해서 불안하지만 그래도 물건이 없으니 도전하기로 했다.
최저가는 배송비까지 48000원.
이 하드를 달았을 경우 가격은 토탈 게임 3장 (댄스 센트럴, 키넥트 에니멀, 번들 키넥트 어드벤쳐)를 다 껴도 46만원정도.
적어도 단품으로 비슷하게 구성했을때보다 약 10만원 이상 저렴하고 세트 메뉴보다는 약 17만원 저렴하다 (오락도 더 많은데 가격이 저렴하다)
만약 타이틀을 비슷하게 산다고 하면 250G 모델로 사는것과 적어도 20-25만원 정도가 차이 나는것이니, 4G의 키넥트 세트에 하드를 추가 장착하는겻이 xbox360 250G와 키넥트를 사는 가장 싼 방법이라 생각한다. (물론 중고 사면 더 싸겠지만 신품을 살때를 가정한다면)
일단 위에 나와있는 곳에 써 있는대로 차근 차근 준비를 한다.
필요 물품은 저 리스트에 있는 WD 하드 디스크 1개,
안쓰는 USB 메모리, or USB 카드리더기 + 메모리 카드 (USB 로 DOS 부팅을 시켜줄 녀석들)
엑박용으로 포멧을 시켜줄 프로그램. (위에 첨부 화일로 붙여놨다)
SATA를 지원하는 컴퓨터. (USB 부팅 지원하는놈으로... 이거 안돼서 개고생했다.)
요렇게 있으면 진행을 할수 있다.
결국 자세히 읽어보니 원리는 간단하다. 엑박용 하드를 만든다는 것은 포멧을 엑박이 인식하는 구조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전에 리눅스나 이런거 써보신 분들이라면 FDISK 작업 비슷한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엑박이 컴퓨터라면 그냥 하드 장착하고 그 운영체계에 맞는 파티션 설정을 엑박에서하면 되는데 엑박은 게임기이지 컴퓨터가 아니라 하드디스크의 파티션 설정을 자체적으로 못 하므로 컴퓨터에서 엑박이 인식할수 있는 파티션을 잡아주는것이다.
일단 이 하드를 엑박이 인식할수 있는 파티션을 잡아줄려면 예전에 쓰던 도스 부팅을 해서 하드를 포멧해야 한다고 한다.
아까 정보를 구한 홈페이지에서 받은 화일로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들고, 거기에 포멧할 프로그램등을 USB에 넣었다.
자 이제 다시 일단 새로 산 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 컴퓨터를 부팅을 하려 했는데.... 컴이 너무 똥컴이라 USB 부팅이 되지 않는다.
바이오스 설정을 아무리 만져봐도 이놈의 USB로는 부팅이 되지 않는다.
결국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엑박용 하드로 만드는것은 포기....ㅜㅜ
그럼 여기서 주저 앉을꺼냐?? 그건 절대 아니지.
결국 노트북을 이용해서 하드를 엑박용으로 만들기로 했다.
노트북 하드를 빼고, 포멧할 하드를 넣고 USB 부팅..... 일단 부팅은 성공.
자 하드를 엑박용으로 포멧하기 위해 HDDHACKR 입력!
그러나 하드가 없다고 한다.
분명히 바이오스상에는 하드가 있는데... 도스 부팅만 하면 하드가 없다고 한다. 뭥미??
결국 다시 아까 그 홈페이지 검색.
해결책은 간단한거였다.
USB 부팅했는데 하드를 못 찾는 경우, 바이오스에서 하드 설정을 AHCI나 RAID로 사용할 때 생기는 것이었다.
본인도 그나마 속도가 더 좋은 AHCI로 설정해놓았는데... 그것 때문에 하드가 없다고 인식을 하고 있었던것. (도스에서는 AHCI라는걸 인식 못한다. AHCI라는것 자체가 도스 시절에는 나오지 않았기에....)
다시 바이오스로 들어가서 AHCI 모드를 풀고 Compatibility 모드로 바꾸니까 거짓말 처럼 인식이 되고.... 하드 파티션 작업을 시작했다.
추가 하나.... 다른분의 말씀이 있으셔서....
SATA1에 하드를 연결해야 된다는 말씀이 있으시다. 다른 SATA2, 3등에 연결할시에 하드 인식을 못한다고 하니반드시 SATA1에 연결해서 실행하시기를.... 바란다.
자 이렇게 HDDHACKR을 실행시키면 0번 하드에 WD3200BPVT가 인식이 되었다.
0번 하드를 선택하면 D를 누를꺼냐?? F를 주를꺼냐?? R을 누를꺼냐 물어보는데 거기에 F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화일 이름을 넣으라고 하는데 250G 엑박용 하드를 만드는 화일은 화면에 예로 나오는 HDDSS.BIN이다. 깜빡이는 커서에 저 HDDSS.BIN치면 된다.
그러면 백업 화일 이름을 만들라고 하는데 아무거나 대충 만들면 된다.
UNDO.BIN 넣어줘도 되고.... 그냥 대충 쓰면 된다.
그다음에 뭔가 물어보는게 2개 나온다. 첫번째는 하드를 액박용으로 만들꺼냐?? 이런것이고 두번째는 파티션을 만들꺼냐 물어보는건데..그냥 둘다 Y를 치면 된다.
그러면 밑에 나오는대로 %가 올라가면서 엑박용 하드가 만들어진다.
엑박의 아래쪽에 있는 하드 디스크를 넣는 슬롯을 열어서 안에다 하드를 끼워넣으면 되는데 하드디스크가 안의 슬롯에서 놀고 있기에 문제 될수 있어서 이 부분은 집에 있는 문풍지 스폰지를 붙여서 고정 을 시켰다.
양쪽만 붙인 이유는 그나마 열 발산을 쉽게 하기 위해 전체를 다 덮지는 않았다.
나중에 혹시 HDDHACKR 새 버젼이 나왔을때, 320G로 인식하게 할수 있는 화일이 나온다면, 다시 HDDHACKR 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데 그때 하드를 엑박에서 쉽게 뽑게 하기 위해 스카치 테이프로 하드디스크에 손잡이를 달아주었다.
뚜껑을 덮기전에 완충용 문풍지 스폰지를 더 붙인후 뚜껑을 닫은후 연결.
제일 윗쪽에 스카치 테이프는 나중에 하드를 뽑을때 쉽게 뽑기위해 만들어놓은 일종의 손잡이
요렇게 손잡이 만들어 놓으면 아주 편하다.
이렇게 삽질을 여러번 한 끝에 하드 포멧을 끝내고 이 하드를 엑스박스에 연결.
케이스가 없어서 좀 폼은 안나지만 살짝 끼워넣은뒤 부팅을 해보니, 엑박에서 하드가 있다고 인식한다.
자 위에 보면 하드 있는것이 보인다 ^^
하드 인식했으면 한번 포멧을 한 후에 사용하는게 좋다고 해서..포맷을 이렇게 하고 사용하였다.
BEVT 모델 아닌 BPVT 모델도 되는것 확인한 샘이다 .
대신 320G가 아닌 250G로 인식한다.
이부분은 나중에 HDDHACKR의 새로운 버젼이 나오면 320G를 다 인식할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해서 4G의 엑스박스에 4만8천원으로 250G의 하드를 추가했다.
이번에 토탈 들은 돈은 약 46만원.
만약 나처럼 타이틀 따로 안사고 기본 키넥트 세트에 하드 250G를 마련하다고 하면 드는 돈은 토탈 369000.
최저가가 56만원이니 진짜 거의 20만원 아낄수 있다.
만약 나처럼 몇가지 타이틀을 똑같이 마련한다고 할때 약 65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약 20만원정도 저렴하게 250G의 엑스박스를 즐길수 있게 된다.
이제 바라는건 HDDHACKR 프로그램의 새로운 버젼에서 320G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해줬으면 하는것이다. (320짜리를 그냥 250으로 이용하기는 좀 억울하지 않은가??) 나중에 이 부분은 시간 지나면 해결이 자연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엑스박스 키넥트가 나와서 지르실려는 많은 분들.. 하드 설치 어렵지 않다.
그냥 4G 짜리 세트를 사서 하드를 하나 달아보자. 좀더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
하드를 장착하니 거기에 게임을 설치하니 게임 실행할때마다 나오던 비행기 날라가는 소리가 없어져서 오락할 맛이 더 나는것 같다.
명심하자 머리 조금만 쓰면 20만원이나 아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