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람의 법칙을 가르쳐라 [3]
어린이 경제교육 10계명 | 자원의 희소성과 선택 [3]
Updated on 10-30-2008
...............핵심포인트 ....................
1. 어릴 때부터 자주 선택의 문제를 접하게 한다.
2.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진다.
3. 예산 내에서 선택하고 행동하는 훈련을 하게 한다.
어떤 경제학 교과서건 제일 먼저 언급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원의 희소성”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데 반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원에는 한도가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 경제서적에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가질 수 없다’는 식으로 쉽게 풀이해 놓기도 한다.
경제에 관련된 지혜 중에도 “자원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 것들이 많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흔히 경제학에서 말하는 ‘트레이드 오프’도 그 중 하나이다. 축구를 하는 시간에는 공부를 할 수 없고, 게임을 하는 시간에는 비디오를 볼 수 없는 식으로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한가지 밖에 없다.
한정된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려고 머리를 써야 한다. 자원의 희소성이라는 경제학의 지식을 일상 생활의 태도로 옮긴다면 “보다 큰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교육이 그렇듯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 습관 역시 자주 선택의 문제를 접하게 하는 것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다. 교육 전문가들에 의하면 생후 18개월에서 2살 정도의 어린아이들도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자주 선택의 문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준다.
무엇을 하든 부모님이 먼저 골라주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것이다. 옷을 입을 때 “빨간 옷을 입을래 파란 옷을 입을래?”라고 묻거나, 비디오를 볼 때 “정글북을 볼래, 타잔을 볼래?”라고 묻는 식이다.
두 가지 선택만 계속 제시하면 두 가지 밖에 생각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점차 선택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선택을 원하지 않아도 선택의 규칙을 따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을 때 ‘자장면을 시킬까, 짬뽕을 시킬까?” 묻는다. 아이가 ‘자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다’고 해도 두 가지 모두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선택을 하기 전에 어느 것이 유리한지 신중하게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한다고 해도, 어른들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시킨 아이가 부모의 짬뽕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바꾸자고 해도 들어주지 않아야 한다. 물론 반반씩 먹는 것이 만족을 높일 수 있지만, 그럴 경우에도 잘 생각해서 미리 부모님에게 두 가지를 시켜서 반씩 나누어 먹자고 제안을 하고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
........................희소성의 예산문제와 직결
자원의 희소성과 선택의 문제는 바로 예산의 문제이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예산 문제는 용돈이다. 용돈 말고도 아이들이 예산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길은 많다. 아이와 영화를 보러 가거나, 유원지를 가는 경우 같은 일이다. 대개 아이들은 부모의 지갑은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한
다. 떼를 쓰면 웬만한 일은 부모님이 해준다는 것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아예 처음부터 예산을 책정하고 아이와 상의를 하면서 돈을 쓰는 것이 좋다. 빠듯한 금액이어야 예산으로서의 효과가 있다. 지금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저녁 먹을 돈이 없어진다거나, 기념품을 사면 놀이기구 이용을 한 번 줄여야 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예산 내에서 아이가 선택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
아이는 예산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신중해지는 습관을 들게 된다.
성인이 되면 매일 예산이라는 문제와 맞부딪히게 된다. 월급이라는 예산으로 생활을 하는 것, 부서의 예산 범위 내에서 일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릴 때부터 예산을 다루는 훈련을 받았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예산과 선택의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존경받는 부자들의 자녀 교육법 - 빌게이츠 <<<<<<<<<<<
..............................헤픈 용돈은 아이를 망친다..........................
세계적인 갑부 빌 게이츠는 자녀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고 있을까? 자녀 용돈은 매주 1달러이다.
빌 게이츠의 자녀 용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데 2007년 빌 게이츠가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CBC가 그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앵커가 “미국 최고의 갑부는 자녀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는지 알아볼까요? 빌, 아이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나요?”라고 돌발 질문을 했다. 빌 게이츠는 서슴없이 “매주 1달러씩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빌 게이츠에겐 제니퍼, 로리, 피비 세 자녀가 있다. 큰딸인 제니퍼가 1996년생이니까 2008년 현재 만 열두 살이다.미국의 어린이 전문 미디어 업체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의 조사에 따르면 12~17세 미국 아이들의 일주일 평균 용돈은 16달러 60센트다. 그런데 고작 1달러라니. 빌 게이츠가 용돈을 너무 적게 주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빌 게이츠는 “대신 아이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예컨대 집안일을 도와주면 그에 따라 용돈을 더 준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같은 인터뷰에서 “딸아이는 친구들이 모두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며 자신도 사달라고 투정을 부린다.”면서 “하지만 아직 휴대전화를 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헤프게 자라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건을 쉽게 가지다 보면 세상을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기 쉽다.”고 했다.
포브스(Forbes)〉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현재 빌 게이츠는 580억 달러(약 55조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재산이 있지만 자녀들을 헤프게 돈을 쓰는 아이로 키우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적은 액수의 용돈을 주는 것이 다.
용돈은 성인들이 일을 한 대가로 받는 월급과는 다르다. 용돈은 아이들에게 돈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도구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액수의 많고 적음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쉽게도 빌 게이츠가 어릴 적에 용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빌 게이츠가 쓴 《미래로 가는 길》이란 책을 보면 그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스스로 용돈을 벌고 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부모님은 등록금과 책을 사기 위한 돈을 주셨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돈은 스스로 벌었다.”라고 말했다.
1. 어릴 때부터 자주 선택의 문제를 접하게 한다.
2.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진다.
3. 예산 내에서 선택하고 행동하는 훈련을 하게 한다.
어떤 경제학 교과서건 제일 먼저 언급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원의 희소성”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데 반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원에는 한도가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 경제서적에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가질 수 없다’는 식으로 쉽게 풀이해 놓기도 한다.
경제에 관련된 지혜 중에도 “자원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 것들이 많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흔히 경제학에서 말하는 ‘트레이드 오프’도 그 중 하나이다. 축구를 하는 시간에는 공부를 할 수 없고, 게임을 하는 시간에는 비디오를 볼 수 없는 식으로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한가지 밖에 없다.
한정된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려고 머리를 써야 한다. 자원의 희소성이라는 경제학의 지식을 일상 생활의 태도로 옮긴다면 “보다 큰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교육이 그렇듯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 습관 역시 자주 선택의 문제를 접하게 하는 것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다. 교육 전문가들에 의하면 생후 18개월에서 2살 정도의 어린아이들도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자주 선택의 문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준다.
무엇을 하든 부모님이 먼저 골라주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것이다. 옷을 입을 때 “빨간 옷을 입을래 파란 옷을 입을래?”라고 묻거나, 비디오를 볼 때 “정글북을 볼래, 타잔을 볼래?”라고 묻는 식이다.
두 가지 선택만 계속 제시하면 두 가지 밖에 생각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점차 선택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선택을 원하지 않아도 선택의 규칙을 따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을 때 ‘자장면을 시킬까, 짬뽕을 시킬까?” 묻는다. 아이가 ‘자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다’고 해도 두 가지 모두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선택을 하기 전에 어느 것이 유리한지 신중하게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한다고 해도, 어른들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시킨 아이가 부모의 짬뽕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바꾸자고 해도 들어주지 않아야 한다. 물론 반반씩 먹는 것이 만족을 높일 수 있지만, 그럴 경우에도 잘 생각해서 미리 부모님에게 두 가지를 시켜서 반씩 나누어 먹자고 제안을 하고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
........................희소성의 예산문제와 직결
자원의 희소성과 선택의 문제는 바로 예산의 문제이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예산 문제는 용돈이다. 용돈 말고도 아이들이 예산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길은 많다. 아이와 영화를 보러 가거나, 유원지를 가는 경우 같은 일이다. 대개 아이들은 부모의 지갑은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한
다. 떼를 쓰면 웬만한 일은 부모님이 해준다는 것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아예 처음부터 예산을 책정하고 아이와 상의를 하면서 돈을 쓰는 것이 좋다. 빠듯한 금액이어야 예산으로서의 효과가 있다. 지금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저녁 먹을 돈이 없어진다거나, 기념품을 사면 놀이기구 이용을 한 번 줄여야 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예산 내에서 아이가 선택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
아이는 예산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신중해지는 습관을 들게 된다.
성인이 되면 매일 예산이라는 문제와 맞부딪히게 된다. 월급이라는 예산으로 생활을 하는 것, 부서의 예산 범위 내에서 일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릴 때부터 예산을 다루는 훈련을 받았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예산과 선택의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존경받는 부자들의 자녀 교육법 - 빌게이츠 <<<<<<<<<<<
..............................헤픈 용돈은 아이를 망친다..........................
세계적인 갑부 빌 게이츠는 자녀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고 있을까? 자녀 용돈은 매주 1달러이다.
빌 게이츠의 자녀 용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데 2007년 빌 게이츠가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CBC가 그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앵커가 “미국 최고의 갑부는 자녀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는지 알아볼까요? 빌, 아이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나요?”라고 돌발 질문을 했다. 빌 게이츠는 서슴없이 “매주 1달러씩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빌 게이츠에겐 제니퍼, 로리, 피비 세 자녀가 있다. 큰딸인 제니퍼가 1996년생이니까 2008년 현재 만 열두 살이다.미국의 어린이 전문 미디어 업체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의 조사에 따르면 12~17세 미국 아이들의 일주일 평균 용돈은 16달러 60센트다. 그런데 고작 1달러라니. 빌 게이츠가 용돈을 너무 적게 주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빌 게이츠는 “대신 아이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예컨대 집안일을 도와주면 그에 따라 용돈을 더 준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같은 인터뷰에서 “딸아이는 친구들이 모두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며 자신도 사달라고 투정을 부린다.”면서 “하지만 아직 휴대전화를 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헤프게 자라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건을 쉽게 가지다 보면 세상을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기 쉽다.”고 했다.
포브스(Forbes)〉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현재 빌 게이츠는 580억 달러(약 55조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재산이 있지만 자녀들을 헤프게 돈을 쓰는 아이로 키우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적은 액수의 용돈을 주는 것이 다.
용돈은 성인들이 일을 한 대가로 받는 월급과는 다르다. 용돈은 아이들에게 돈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도구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액수의 많고 적음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쉽게도 빌 게이츠가 어릴 적에 용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빌 게이츠가 쓴 《미래로 가는 길》이란 책을 보면 그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스스로 용돈을 벌고 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부모님은 등록금과 책을 사기 위한 돈을 주셨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돈은 스스로 벌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