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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세는 누진세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기세는 다른 요금과는 달리 누진세입니다.

즉, 많이 쓰면 요금이 많이 나올뿐만 아니라 남보다 많이 나온 것 분량만큼

또 '많이 쓴 비용'에 대한 댓가를 또 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절대 해서는 안될 것이,

공동주택에서 계량기를 함께 사용하고 전기료를 나누어 내는 것입니다.

한개의 계량기를 사용하면 여러 세대가 사용한 전기료가 합쳐서 요금이 나오는데

당연히 사용한 전기량이 많다보니 남보다 훨씬 더 많은 누진세를 내게 되죠.

매달 돈 만원 이상 그냥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덜쓰면 덜 쓰는 만큼

요금을 훨씬 덜 내게 된다는 뜻도 되죠.



하지만 전기료 아끼려구 열심히 장만한 새살림을

못쓴다면 말이 됩니까?



전 전기용품들을 자주 씁니다.

아니, 하루 종일 끼고 살지요.



하지만 전기요금 때문에 골치 아파본 적은 없거든요.

이미 수년 동안 룸메이트들과 온갖 전쟁을 치뤄본 후라서요..



2. 쓸땐 쓰고 안쓸땐 확실하게 안쓴다



요 대목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은 쓸때 쓸 줄만 알았지 안쓸때 '확실하게 안쓰지' 않거든요.

그 안쓸때도 전기가 줄줄 새는 부분에서

안줘도 되는 전기료를 더 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아셔야 해요.



저희 집의 경우

18평 아파트고, 방구도령과 두 사람이 살지요.

낮에는 근처 사는 후배가 들락거리며 같이 일을 합니다.



거실엔

29인치 티비, 비디오, 15년된 구형 오디오세트를 비롯해서

노트북과 외장모뎀, 스피커, 프린터복합기, 스탠드 등이 있습니다.

낮에 거의 온종일 노트북을 켜놓고 있구요...

직업상 프린터에서 프린트를 하면

최소 30장입니다. 많을땐 100장이 넘어가기도 하죠.

저녁에 방구도령이 자기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둘이 같이 쓰기도 하고,

낮에 후배도 자기 노트북을 들고 와서 씁니다.

^^; 셋이 나란히 노트북을 켜고 고스톱도 종종 치지요.



주방엔

636리터 냉장고와 10인용전기압력밥솥, 전자렌지, 무선전기주전자,

토스터, 믹서 등이 있습니다.

집에서 하루 세끼 모두 밥을 해먹거든요.

밥솥은 사흘에 두번꼴로 씁니다만,

전자렌지, 전기주전자, 믹서는 하루에도 수차례 씁니다.



침실엔 스탠드와 전기방석, 휴대폰 충전기가 있죠.

다른 전기제품은 절대 침실에 놓지 말자 주의라서요.



욕실엔 전동칫솔, 칫솔살균보존기, 헤어드라이어 등을 쓰고

창이 없어 하루에 몇시간씩 환기팬을 돌립니다.



기타, 7.5킬로 드럼세탁기와 사이즈별 청소기 세개, 다리미, 선풍기...

또, 캠코더를 자주 사용해서 충전이 잦은 편입니다.

세탁기는 일주일에 네번정도 돌리고,

그중 한번은 반드시 삶기라죠.

건조 기능은  한달에 한번 정도 '30분'기능만 사용합니다.

(걸레도 내킬땐 그냥 삶아버리곤 하죠..)



이렇게 사용하는 저희집 전기세는

지난달에 27,843원 나왔습니다.

저희집에서 쓴 전기료는 18,480원이구요.

나머지는 공동전기료와 티비수신료입니다.



뭐, 이게 조금나오는거냐, 우리는 덜 나온다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집에서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거의 매일 모든 생활을 집에서 한다는 걸 생각한다면,

절대 많이 나오는 요금이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전기료가 아까워서 안쓰는 전기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매우 적극적으로 쓰는 편이에요.

편하자고 장만한 살림이니 잘 써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중요한건 안쓸때 전기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 모두들 이미 다 알고 계실거에요.

안쓰는 전기제품의 전원은 확실하게 차단한다.

즉, 코드를 빼놓는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전기제품을 어떻게

쓸때마다 꼽았다 뺐다 하고 씁니까? 귀찮게요...

그래서 요즘에 편리하게 사용하는게

절전형멀티탭이죠.



저희집 멀티탭은 모조리 절전형입니다.

각각의 탭마다 각자 스위치가 붙어 있으니,

안쓰는 제품은 무조건 전원을 내려버리죠.

그냥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이니 별로 귀찮지 않습니다.

(아마도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는건 냉장고 밖에 없는 것 같네요.)



^^; 전 이상하게

맛있는거 사먹거나, 이쁜 옷 사입거나,

여행가거나 책사보거나.. 이렇게 돈 쓰는건 하나도 안아까운데...



내가 쓰지 않은 에너지로 돈 주는 건 무지무지 아깝더군요.

왜냐면, 내가 쓰지 않았으니까요.



전기료가 많이 나와서 고민인 분들,

한번 해보세요.



집안에 당장 쓰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모두 꺼두시고,

사람 없는 방의 조명도 반드시 꺼두시고,

낮에 사람이 없을땐 보일러도 0FF로 꺼두세요.



다음달 전기료가 뚝 떨어진 걸 눈으로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3. 전기료를 줄이는 절전형 제품



예전에 친구들이랑 살때

데스크탑 컴퓨터를 쓸 때가 있었죠.

전기료가 평소보다 2만원 이상이 더 나와서

말 그대로 혼비백산 했습니다.

(거기에 누진세가 붙으니 평소 5만원이던 전기세가 8만원이 나왔다는..)



그땐 컴퓨터가 원인인 줄도 모르고

괜히 서로 싸워대기만 했답니다.

(누군 화장실 나올때 불을 안껐다..부터.. ^^; 충전을 너무 자주한다까지..)



우연히 눈이 아파서 모니터를 액정으로 바꿨는데

ㅡㅡ; 당장 1만원이 덜 나오더군요.

사정이 생겨서 데스크탑을 처분하고 노트북으로 바꾸니

다시 1만원이 덜 나왔습니다.



절전기능이 좋은 제품과 아닌 제품의 차이가 이렇게 크답니다.



전기제품에는 대부분 '에너지효율'이라는 게 명시되어 있죠.

제품을 살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등급이 높은 제품을 사는게

두고두고 훨~씬 유리합니다.



하다못해 제가 지금 5년째 쓰고 있는 노트북만 따져도,

구입비는 데스크탑에 비해 100만원가량 더 비쌌는데 말이죠,

매달 전기료 2만원 절약이라고 볼때

1년이면 24만원, 5년이면 120만원 전기료를 절약한 셈입니다.

(가뿐하게 이리저리 들고 다니면서 잘 써먹은 노트북의 장점은 빼고도 말이죠..)

결국 구입비를 뽑았다고 볼 수 있죠.



절전형 노트북에는 또 여러가지 절전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이

제품설명서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냉장고는 제품의 윗부분과 뒷부분이 비어 있을 수록,

또, 내부에서 냉기가 잘 순환하게 공간이 넉넉할 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전 일부러 홈바형으로 골랐습니다. 물하나 먹으려고 큰 냉장고를

열었다 닫는건 낭비라고 생각해서요..)



전기밥솥의 경우, 밥을 오랫동안 보온하는 것은 안좋은 방법입니다.

밥에서 냄새가 나게 될 뿐 아니라,

보온하는데 생각보다 전기를 꽤 잡아 먹어요.

4인 이상의 식구가 살지 않는다면,

밥을 한꺼번에 했다가 냉동실에 얼려 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티브이는 전원을 꺼두어도 리모콘에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이 나간 상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저녁시간에 티브이를 시청하고 잠자러 갈땐

리모콘에서 끄는 것이 아니라 티브이 자체의 전원을 완전히 꺼두셔야

밤새 내내 쓰지 않는 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이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씩 사용하는 비디오나, 디비디등을 리모콘으로 켜려고 전원을 연결해두는 건

전기를 바가지로 줄줄 버리는 행위라고 말하고 싶군요.)



이곳 살림 게시판만 뒤져도

전기를 효율적으로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한가지입니다.

쓸땐 쓰고, 안쓸땐 정말 안쓴다.



만약 귀찮아서 그냥 두신다면,

이걸 생각해보세요...

쓰지 않는 전기를 안쓴다면 그렇게 절약되는 요금은

연 최소 5만원에서 많게는 25만원 정도 입니다.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요?

그냥 내다 버리느니 평소 갖고 싶었던 이쁜 살림을 장만한다에 한표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hadanny1004?Redirect=Log&logNo=1000029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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