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원수 100명 이상 기업 인사담당자 255명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평가 유형’에 대해 설문한 결과, 기피하는 이력서 유형으로는 ‘내용도 적고 성의 없어 보이는 이력서’가 33.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직횟수가 많이 엿보이는 이력서’도 29.0%로 환영답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오탈자나 인터넷 용어 등 틀린 맞춤법이 많은 이력서(9.8%) ▲문어발식 지원으로 대량 발송된 이력서(9.0%) ▲특정 기업에 보냈던 이력서(5.9%) ▲경력의 일관성이 없는 이력서, 보기 어렵거나 양이 너무 많은 이력서 4.7% ▲어디서 본 듯한 진부한 이력서(3.1%) 등도 순위에 올랐다.
또 실제 서류전형 시 1순위로 합격시키는 이력서는 ‘스펙이나 업무 관련 경력이 많은 이력서’가 38.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력서(29.8%) ▲지원한 회사에 대한 애착이 엿보이는 이력서(25.1%) 등도 비교적 높았다.
한편, 입사지원자 한 명의 서류전형을 검토하고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9.9분 정도로 나타났다.
시간 분포별로 살펴보면 ‘평균 5분 이상~10분 미만’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평균 10분 이상~20분 미만’도 32.5%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평균 5분 미만 12.9% ▲평균 20분 이상~30분 미만 6.7% ▲평균30분 이상~40분 미만 5.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력서 유형으로는 ‘경력 중심으로 기술된 이력서’ 유형이 3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중간 제목 및 짧게 단락이 나뉘어져 있어 읽기가 편한 이력서’(27.5%)도 선호도가 높았다.
이 외에도 ▲기본에 충실한 규격화된 이력서 13.7% ▲객관화된 자료나 수치가 많은 이력서 13.3% ▲지원자의 사진 인상이 좋거나 호감가는 이력서 4.7%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동영상 및 파워포인트 등 이색적인 이력서(2.4%)나 ▲제목이 눈에 띄는 이력서(1.6%) 등 톡톡 튀는 이력서에 대해서는 그다지 선호도가 높지 않다고 답했다.
<경향닷컴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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