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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쓰기

 

  1. 학술 논문의 학술성에 대하여
    1. 학술 형식
    2. 내용의 학술성
  1. 논문 쓰는 중요 단계
    1. 탐사하기
    2. 자료 찾기
    3. 구상하기
    4. 자료 연구, 평가하기
    5. 집필과 편집
    6. 참고: 도대체 언제 쓰기 시작해야 하는가?
  1. 논문 쓰기 유의 사항
    1. 참고문헌 작성 양식
    2. 인용
    3. 각주
    4. 제목과 소제목에 번호 매기는 방법
    5. 논문내용 기술(記述)에서의 일반적 주의사항
  1. 카드 만들기
  2. 지도 교수 정하기 (석사학위 이상 학생에게 해당됨.)
  3. Web 사이트 자료 평가

 

I. 학술 논문의 학술성에 대하여
(Zur Wissenschaftlichkeit wissenschaftlicher Arbeiten)

1. 학술 형식

학술지에 기고하는 논문, 박사학위 논문(Dissertation), 석사 논문, 세미나 논문은 특정한 방법으로 그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글의 구조는 확정된 범례를 따라야 하며K, 인용, 증거제시 혹은 문헌제시와 같은 특정한 서술 요소가 존재해야만 한다.

한 논문이 한 학술 분야의 논문으로서 간주되기 위해서는 그 내용뿐 아니라, 그것의 프레젠테이션(제시 형태)나 그 서술형태도 중요하다. 지식을 서술하기 위해 어떤 한 학문 분야 내에서 형성된 형태는 그 학문의 역사와 최신 실무에 있어 근본적 것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그래서 그러한 서술관습은 그 전공 내의 각 논문 형태(전문 논문, 세미나 논문, 졸업논문 등)에 모두 적용된다. 결국 논문을 쓴다는 것은 관련 전공에 있어 학술적 서술 표준에 따르는 텍스트 집필을 의미한다.

물론 이 말은 학문적 연구 논문을 생산해낼 때 오로지 형식적인 면만 중요하다거나, 내용은 부수적인 것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더욱이 논문의 학문성이 어떤 특정한 인용방식에 의해서, 또는 문헌을 제시할 때 출판년도 뒤에 콜론을 찍느냐 콤마를 찍느냐에 결정된다는 뜻도 아니다.

이 말은 논문을 쓸 때 그 필자는 학문적 서술의 각 요소의 정확한 형식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논문의 구성에 대한 전공의 규정이 아주 엄격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렇다는 말이다. [아주 엄격하다면 필자가 형식을 결정할 필요도 없이 그 규정을 따르기만 하면 될 것이다.] 그 만큼 전공에 따라 학문적 논문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말이며, 또한 한 전공분야 내에서도 학문적 발표물들은 그 형식적 구성에 있어 커다란 차이를 내보인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한 전공에 있어서 통상적인 서술 형식들 안에서 이 구성관례를 따를 것인지, 저 관례를 따를 것인지의 문제는 학문성과 전혀 관계가 없다. 반면 요구되는 것은 한 논문 내에서의 통일성이다.

학문적 글의 형식적 통일성은 단순히 자기목적이 아니라, 그것은 한 논문의 학문성을 결정하는 요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형식적 표현이다. 한 논문의 학문성을 결정해내는 것은 다음과 같이 그 윤곽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학문적으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떤 특정한 문제제기와 관련하여 다루는 대상을 다른 사람도 추체험할 수 있도록(nachvollziehbar)K 배려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학문적) 방법이 (올바른 것인지) 검증될 수 있도록(nachprüfbar 입증될 수 있도록) 사용해야 하며, 출처(원전)를 밝히며, 인식된 것들을 합리적으로(rational 합당하게, 분별있게) 정리하고, 또 그것을 세상에 공개하는(öffentlich mitteilen) 것을 말한다. 결국 다음과 같은 것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방법론적인 의식을 가지고 행동을 취해야 하며, 논문 내에서 자신의 행태(행동)에 대하여, 자신의 결정에 대하여, 사용된 개념들에 대하여 해명할 수 있어야만 하며, 자신의 사고 과정(Gedankengang 사상의 연속)을 논거가 확실하게 (argumentativ 근거를 가지고, 증거를 제시하면서, 논증하면서) 서술해야만 한다.
학문적 논문에 있어서는 자료와 사실을 수집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자료와 사실 사이의 관계를 생산해내려고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인용하고 입증하려는 관습, 문헌의 제시의 관습 등은 결국 다음과 같은 사실 때문에 생긴 것이다. 즉 학문적 논문은 그 논문의 논거를
추체험할 수 있게 하고, 또 논문에 사용한 원전과 논문에 제시된 가설(Hypothese)을 검증(überprüfen) 가능케 할 정보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서 이러한 관습이 생긴 것이다.

* 추체험한다는 것은 어떤 일(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양식)을 스스로 해보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그러한 것을 마치 자기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거나 행동했던 것처럼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II. 논문 쓰는 중요 단계 (Wichtige Phasen der Erstellung einer Arbeit)

 

    1. 탐사하기
    2. 자료 찾기
    3. 구상하기
    4. 자료 연구, 평가하기
    5. 집필과 편집
    6. 참고: 도대체 언제 쓰기 시작해야 하는가?

논문은 실제로 어떠한 단계를 밟으며 이루어져 가는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또 작업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의 과정을 분석하여 작업 단계를 구분지어 보자면 다음과 같은 단계적 국면이 있다. 이것은 논문을 쓰는 데에 유용한 계획 단위이기도 하다.

 

1. 탐사하기 (sondieren, find out)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하여 탐색한다. 즉, 주제 영역을 확정짓고 문헌과 자료에 대한 초기 수집을 단행한다.

어떤 학술 논문에 중요한 문헌을 가능한 한 일정한 방향 내에서 찾기 위해서, 또한 폭넓게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의 학술 출판물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도서관의 카타로그는 일반적으로 책의 형태로 출판된 학술 문헌을 제시해준다. 그러나 학술 출판물에는 학술잡지에 실린 논문과 학술 총서에 실린 기고논문이 학술 연구 출판물의 주종을 이루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맨 처음 단계에서는 학술잡지나 총서(Sammelbände)를 이용해야 할 뿐 아니라, 정보를 얻는다는 차원에서 교과서(Lehrbücher), 전공용어사전(Fachwörterbücher), 전공 입문서(Handbücher), 문헌목록(서지 書誌 Bibliographie)이 도움이 된다. 전공용어사전은 전공 전체와 관련된 반면, 전공입문서는 전공의 중요 영역과 주제를 다룬다.

총서는 한 테마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전문적인 토론에 대한 중요한 단면을 알 수 있다. 그곳에는 그 테마에 대한 현재 진행중인 연구 상황을 알 수 있다.
전공입문서는 특히 연구 상황에 대한 개괄(=연구사), 가능한 연구 방향에 대한 개괄, 방법론적인 접근, 다루어진 주제영역 그리고 해당 참고문헌에 대한 개괄을 제공하고 있다.

 

2. 자료 찾기 (recherchieren, inquiry)

주제를 보다 더 정확하게 국한시켜 선명하게 하고, 연구될 문제 제기의 범위도 좀더 분명하게 제한한다.
문헌을 찾고, 자료를 수집하며, 자료를 탐색한다. 때에 따라서는 실제 탐사 혹은 실험의 시도를 구상해보는 단계이다. (주제를 적절하게 국한시키는 일과 이 주제를 다루게 될 문제제기를 정밀하게 확정짓지 않고서는 그 테마를 학문적으로 다룰 수가 없다.)

  • 주제는 어떤 주제 영역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으로부터 책을 정독하는 동안 보다 정밀하게 확정지을 수 있는 것이다.
  • 학술적으로 작업한다는 것은 어떤 특정한 문제와 관련하여 문헌과 연구자료들을 비판적으로 철저하게 생각해보는 작업을 뜻한다. 문제제기는 일반적으로 자료를 훑어보는 동안에나 그리고 해당문헌의 첫 고찰 때에나 좀더 정밀하게 파악될 수 있다.

참고: 인문과학, 사회과학 분야의 문헌(전공 서적과 논문)을 찾는 데에 MLA International Bibliography를 이용하면 상세하고 폭넓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하여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전자 도서관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외부에서는 접속하는 데에 제한이 있으므로, 학교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 구상하기 (konzipieren, draw up)

이제 논문의 밑그림이 윤곽을 잡아가는 단계이다.

이미 설정된 문제제기를 또 한번 더 정밀하게 다듬는다. 이렇게 선택된 문제제기와 관련하여 자료들을 보다 섬세하게 추려낸다. 실험이 필요한 경우에는 역시 실험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연구의 기초가 될 출전들(Quellen) 을 조회하고 입수한다.

참고
1차 문헌 또는 1차 출처를 출전(出典)이라고 한다. 그리고 2차 문헌 혹은 2차 출처는 학술문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의 82쪽-93쪽을 참고하라.

 

4. 자료 연구/평가하기 (Untersuchen und Auswerten, analyze and evaluate)

수집한 문헌과 자료들을 고찰(考察)하고 실험하며, 메모들과 자료들을 분류 정돈하는 과정이다. 자료에 대한 연구와 평가에 의하여 활용을 준비하는 과정인 것이다. 물론 문헌과 자료에 대한 조회와 수집도 계속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는 연구 결과의 제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논문의 개요(Konzept, Exposé)와 목차(Gliederung, contents)를 작성한다.

 

5. 집필과 편집 (schreiben und redigieren, write and edit)

위와 같은 작업의 과정을 거친 뒤, 이제 본격적으로 논문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쓰기 작업에는 다시 몇 단계의 작업 과정이 존재한다.

  1. 구상하기 (konzipieren) : 문제제기 등을 다듬는 과정의 구상하기가 아니라, 글쓰기의 구상 단계이다. 이 글쓰기의 구상은 직전 단계인 평가하기 단계와 겹치는 부분이다. 이 쓰기 구상 단계에서는 논문의 개요와 목차를 작성하고, 글이 나가야 할 방향을 확정하는 것이 주된 과제이다.
  2. 작성하기 (formulieren, formulate) : 첫 원고(초고), 즉 개략적 원고(Rohmanuskript, rough manuscript)를 작성한다.
  3. 수정, 보완하기 (überarbeiten, rework)
  4. 편집 (redigieren, edit) : 여기에서 편집이라 함은 출판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말한다.

 

6. 참고: 도대체 언제 쓰기 시작해야 하는가?

이 문제는 논문을 써야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참고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Edward Hallett Carr의 말을 인용해본다. 카의 다음 말을 논문 쓰기에 그대로 적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 전공이 다른 아마추어 여러분들은 흔히 역사가가 역사를 쓸 때의 작업 방법을 나에게 묻곤 한다.
지극히 일반적으로 할 때, 역사가는 그 점에 있어서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두 가지 단계 또는 시기로 나누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역사가는
사료(史料)를 읽고 노트 가득히 사실을 기록하는 데 긴 준비 기간을 소비한 다음, 이 사료를 옆으로 밀쳐놓고는 노트를 들고 단숨에 책을 써버린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고, 또 있을 법도 하지 않은 광경이다. 나 자신에 대해서 말하면, 내가 주요 사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조금만 읽기 시작하면 그만 손끝이 근질근질해져서 저절로 쓰기 시작하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쓰기 시작할 때뿐만이 아니다. 어디에서나 그렇게 된다. 아니, 어디에서나 그렇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읽는 것과 쓰는 일이 동시에 진행된다. 읽어 나가면서 써 보태고, 깎고, 고쳐 쓰고, 제거하는 것이다. 또 읽는 것은 씀으로써 인도되고, 방향이 잡히고, 풍부해진다. 쓰면 쓸수록 내가 찾고 있는 것을 한층 더 깊이 잘 알게 되고, 내가 발견한 것의 의미나 중요성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된다.
역사가들 중에는 펜이나 종이나 타자기를 쓰지 않고 이런 초고를 모두 머릿속에서 끝내버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마치 장기판이나 장기짝에 의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장기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부러운 재능이긴 하지만, 나로서는 아무래도 흉내낼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내가 확신하는 바에 의하면, 역사가라는 이름을 가질 만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경제학자가 '투입' 및 '산출'이라고 부르는 두 가지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이것은 하나의 과정의 두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양자를 분리하려고 한쪽을 다른 쪽 위에 놓으려고 한다면, 여러분은 두 가지 이단설(異端說) 중의 하나로 빠지게 될 것이다. 즉 의미도 중요성도 없는 가위와 풀의 역사를 쓰거나, 아니면 선전소설이나 역사소설을 써서 역사와는 무관한 어떤 종류의 문서를 장식하기 위해 다만 과거의 사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 중의 한 가지를 하게 될 것이다.
[...]
역사가는 자신의 해석에 따라서 자신의 사실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사실에 따라서 자신의 해석을 만들어내는 연속적인 과정에 휘말려 들어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쪽을 다른 쪽 위에 올려놓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역사가는 사실의 일시적 선택과 일시적 해석으로(이 해석에 입각하여 자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도 일시적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출발하는 것이다. 일이 진척됨에 따라 해석도, 사실의 선택과 정리도, 그 상호작용을 통하여 거의 무의식적인 미묘한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역사란 무엇인가?』 권오석 옮김. 서울: 홍신문화사,2006. (1988). 33쪽이하.

Carr가 말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논문을 쓰는 것도 특별하게 어떤 단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다루고자 하는 테제(논제)와 관련하여 떠오르는 것을 일단 써놓고 보라. 그리고 그 생각을 발전시켜 가라. 자료가 부족함을 느끼거나, 써 나갈 내용이 막히면 어떤 내용의 이차문헌 혹은 일차문헌을 읽어야 할지 숙고해본 뒤, 그것들을 찾아내어 읽고 연구하면 반드시 써야 할 내용이 떠오를 것이다. 이렇게 읽고 쓰고, 쓰고 읽는 일을 반복하면서 논문은 모양을 갖추어 간다.
모은 자료를 가능하면 많이 읽고 쓰려고 하면, 독서량이 쌓이면 쌓일수록 잊어져 가는 양도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료를 읽고 평가하면서 떠올랐던 주옥같은 내용들이 머릿속에 남아있어 주질 않는다. 새로운 내용과 접하면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그것들이 얼마전까지 가지고 있던 착상들을 치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느 순간부터는 쓰고 읽는 것은 동시에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 동시의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적정 순간은 다름 아닌 읽기 시작한 순간, 그 때부터이다.

 

 

 

III. 논문 쓰기 유의 사항

    1. 참고문헌 작성 양식
    2. 인용
    3. 각주
    4. 제목과 소제목에 번호 매기는 방법
    5. 논문내용 기술(記述)에서의 일반적 주의사항

※ 위의 "인용, 각주, 참고문헌 작성법, 번호 매기기, 내용 기술 주의사항" 등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에서 일반적인 작성 방법을 아주 잘 정리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몇 군데 수정, 보완하여 여기에 소개함.

1. 참고문헌 작성 양식

참고문헌은 논문집필을 위해 참고·인용한 자료들을 일정한 형식에 맞게 제시한 목록들로서, 독자로 하여금 본 논문을 쓰는 데 사용된 자료 및 아이디어의 출처를 밝혀줌으로써 논지의 타당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자료의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을 나타내는 영어표현으로 흔히 사용되는 것은 'bibliography'와 'reference'가 있는데, 여기서 bibliography는 논문을 쓸 때 인용된 문헌(literature cited)만을 나타내며, reference는 논문을 쓸 때 인용·참고한 문헌 및 기타자료(면담, 강연, 음반, 영화필름, TV·라디오 프로그램, 그림 등)를 모두 나타낸다. 이 두 용어를 구분하기에 걸맞은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가 우리말에는 없기 때문에 보통 '참고문헌'이라는 제목하에 다룬다.

참고문헌을 작성하는 방법은 학문분야, 학술단체, 출판사 등에 따라 여러 가지 관행이 있다. 미국의 인문·사회계에서는 '미국현대언어학회(MLA)' 방식, '시카고대학교 출판부(UCP)' 방식, '미국심리학회(APA)'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참고문헌 작성 방식은 서로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이들 방식을 약간씩 수정·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학문분야에 따라 참고문헌 작성방식이 각각 다르다. 여기서는 참고문헌을 작성하는 원칙과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을 '일관성'의 원칙 하에 제시하려한다.

1) 기본적인 기재순서

기본적으로 참고문헌은 자료의 형태별로 따로 세분하여 분류할 수는 있으나 그 기본적인 기재순서는 동양서와 서양서를 구분하되, 한서(漢書), 일서(日書) 및 양서(洋書)의 순으로 한다. 한서는 가나다 순, 양서는 알파벳 순을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동일한 저자의 책이 여러 건 있는 경우에는 연대순으로 기재한다.

 

2) 단행본

(1) 참고문헌목록은 저자명, 도서명, 출판사항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들 각 부분을 마침표(.)로 구분한다. 둘째 줄 이하로 이어질 때는 첫 번째 줄의 첫 번째 단어를 기점으로 해서 세 칸을 들여쓴다.

(따옴표로 책명이나 논문명을 묶을 경우, 책명과 논문명 끝에 따옴표를 닫은 뒤, 콤마나 마침표를 넣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따옴표는 책/논문 제목을 지칭하는 것이고, 콤마나 마침표는 이 책/논문 제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홍부길. 『비영리조직 마아케팅과 사회 마아케팅』.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80.

Saunders, John. "The Promis'd End? or Image of That Horror?: Two Different Ways of Looking at the ending of King Lear", Critical Essays on King Lear. London: Longman Literature Guides, 1988.

 

(2) 양서는 저자명을 기록할 때 성(last name), 이름(first name)순으로 기록하며, 성(姓) 다음에 콤마(,)를 찍는다.

Knight, G. Wilson. The Wheel of Fire. London:Methuen, 1949.

 

(3) 저자명이 둘 이상일 때, 한서는 저자명 사이에 가운뎃점(·)을 찍는 것이 원칙이며, 양서의 경우는 콤마(,)를 찍고 맨 마지막 저자명 앞에서만 'and'를 붙인다. 그리고 이때 양서는 맨 처음의 저자명은 성, 이름 순으로 기재하고 나머지 저자명은 이름, 성 순으로 기재한다.

김열규·신동욱. 『고려시대의 가요문학』. 서울: 새문사, 1986.

Cawson, A., Peter Holmses and Anne Stevens. Camparative Government-industry Relations. Oxford:Basil Blackwell, 1986.

 

(4) 저자명이 넷 이상일 때, 맨 처음의 저자명만을 기록한다. 이때 한서의 경우 맨 처음의 저자명 다음에 '외 ○인'이라고 쓰며, 양서의 경우 맨 처음의 저자명 다음에 콤마(,)를 찍은 다음 'and others'라고 쓴다.

이동인 외 3인. 『새사회학 통론』. 서울: 형설출판사, 1985.

Michael, B. K. and others. Contamination of Ground Water: Prevention, Assesment, Restoration. Park Ridge:Noyes Data Co., 1990.

 

(5) 단행본의 경우 책이름을 한서는 『  』로 묶고, 양서는 이탤릭체를 사용한다.

홍승찬. 『예술경영 입문』. 서울: 민음사, 1995.

Barton, J. S. (Ed.). Plays in Performance: King Lear. London: Bristol Classical, 1987.

 

(6) 편집자명만 있을 경우 한서의 경우 저자명 '(편)'이라고 쓰며, 양서의 경우 저자명 다음에 '(Ed.)'라고 쓴다.  편집자명이 여러 명일 때는 '(Eds.)'라고 쓴다.

박은구·이연규(편). 『14세기 유럽사』. 서울: 탐구당, 1985.

Grant, W. and others (Eds.). The Political Economy of Corporatism. London:Macmillian, 1985.

 

(7) 원저자명과 번역자명을 모두 기입할 경우 원저자의 이름, 도서명을 차례로 적은 다음, 도서명 다음에 역자명을 쓰고 '(역)'이라고 쓴다. 양서의 경우 도서명 다음에 'Trans.'를 쓰고 역자명을 이름, 성 순으로 기록한다.  이때 'Trans.'는 반드시 대문자로 시작하며, 'Trans.'와 역자명 사이에 콤마(,)를 찍지 않는다.

브로케트, 오스카 G. 『연극개론』. 김윤철(역). 서울: 한신문화사, 1992.

Ferry, Luc and Renaut Alain. French Philosophy of the Sixties: an Essay on Antihumanism. Trans. Mary H. S. Cattani. Amherst:Massachusetts UP, 1990.

 

(8) 판수표시를 할 경우에는 도서명 다음에 마침표(.)를 찍고, 한서의 경우 '제○판', '제○개정판', '제○개정증보판' 이라고 쓰며, 양서의 경우는 제목 다음에 마침표(.)를 찍은 다음 'Rev. ed.' 혹은 '2nd ed.', '3rd ed.' 등으로 쓴다.  이때 'Rev. ed.'를 쓸 때에는 반드시 대문자로 시작해야 한다.

박동서. 『한국행정론』. 제3개정판. 서울: 법문사, 1990.

Myron, E. W. Human Services Management: Analysis and Applications. Rev. ed. Belmont : Wadsworth Pub., 1990.

 

(9) 출판사 지명, 출판사, 출판연도를 기록할 때는 괄호 속에 묶지 않으며, '출판사 지명 : 출판사, 출판연도' 순으로 나타낸다.  양서의 경우 외국대학 출판부는 'UP'를 사용하여 기재한다.

브로케트, 오스카 G. 『연극개론』. 서울: 한신문화사, 1992.

Goldman, Michael. Acting and Action in Shakespearean Tragedy. Princeton:Princeton UP, 1985.

 

(10) 외국문헌의 참고문헌 작성시 주요어를 모두 대문자로 기재한다.  

Goldman, Michael. Acting and Action in Shakespearean Tragedy. Princeton:Princeton UP, 1985.

 

(11) 서명이 같은 총서 중 일부일 경우, 한서의 경우 '제○권'이라고 표기하고, 양서의 경우 '(Vol. 3)'이라고 표기한다.

고원정. 『빙벽』. 제3권. 서울: 현암사, 1984.

Schutz, Alfred. (Ed.). Collected Papers: Studies in Phenomenological Philosophy (Vol. 3). Netherlands: Martinus Nijhoff, 1973.

 

(12) 서명이 다른 총서중 일부인 경우, 그 일부의 책명 뒤에 총서명(시리즈명)을 기재한 후 콤마(,)를 찍은 후 한서의 경우 '제○권'이라고 기록하고, 양서의 경우는 'Series Number ○○'이라고 기록한다.

장충식. 『한국의 탑』. 한국문화예술대계, 제8권. 서울: 일지사, 1987.

Long, J. Scott. Covariance Structure Models: An Introduction to LISREL. Quantitative Applications in the Social Sciences, Series Number 07-034. Beverly Hills:Sage Publication, 1983.

 

(13) 단행본 내에 여러 논문이 게재된 경우, 참고한 논문의 저자와 논문명을 앞에 기입하고, 편집자와 책제목을 그 뒤에 기입한다. 논문명은 따옴표(“.....”) 안에 넣는다. 서양서의 경우는 논문 다음에 "In:"(In 다음에 이중점)이라고 쓴 뒤, 그 뒤에 출처를 쓴다.

주의: 따옴표로 책명이나 논문명을 묶을 경우, 책명과 논문명 끝에 따옴표를 닫은 뒤, 콤마나 마침표를 넣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따옴표는 책/논문 제목을 지칭하는 것이고, 콤마나 마침표는 이 책/논문 제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근식. "지역감정과 지역문제". 고영복(편). 『현대사회문제』. 서울: 사회문화연구소 출판부, 1991.

Cunningham, Walter R. "Issues in Factorial Invariance". In: Linda M. Collins and John L. Horn(Eds.), Best Methods for the Analysis of Change. Washington, DC: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1991.

 

(14) 부제가 붙은 경우 한서, 양서 모두 책의 큰 제목과 부제사이에 콜론(:)을 넣는다.

김진균·조희연. 『한국사회론 : 현대한국사회의 구조와 역사적 변동』. 서울: 한울, 1990.

Binder L. F. Juvenile Delinquency : Historical Cultural Legal Perspective. N.Y.: Macmillan Co., 1987.

 

(15) 저자가 불명인 경우 양서, 한서 모두 앞부분에 서명을 기재한다.

『심청전』. 서울: 계몽사, 1980.

College Bound Semiors. Princeton, 1979.

 

(16) 출판사항이 불명인 경우 한서의 경우 책명 뒤를 비어두며, 양서의 경우, 'No Place, No Date'라고 기재한다.  

이규호. 『사람됨의 뜻』.

Briscoe, John. Laureate of the Wild. No Place, No Date.

3) 논문: 학위논문

※ 단행본 내에 포함된 논문의 경우는 위의 2. 단행본 13)에 제시된 대로 하면 된다.

(1) 한국논문의 경우 우선 학위자명을 기재한 후, 논문 제목을 “........”와 같이 기재한 후 ‘○○대 대학원 ○○학위 논문’이라고 기재한 후 논문인정연도를 기재한다.

(2) 외국논문의 경우 우선 학위자명을 기재한 후, 논문 제목을 “.......”와 같이 기재한 후, 학위명(예 : Ph. D. Dissertation)을 기재한 후, 대학명, 지역명, 논문인정연도를 기재한다.

주의: 따옴표로 책명이나 논문명을 묶을 경우, 책명과 논문명 끝에 따옴표를 닫은 뒤, 콤마나 마침표를 넣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따옴표는 책/논문 제목을 지칭하는 것이고, 콤마나 마침표는 이 책/논문 제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성수, “한국 공연예술 행정의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0.

Silvia, S. "Effects of Sampling Error and Model Misspecificationon Goodness of Fit Indices for Structural Equation Models". Ph. D. Dissertation, Ohio State University, Columbus, Ohio, 1988.

 

4) 논문: 정기간행물(학회지, Journal)

(1) 저자(단체나 기관이 저자인 경우, 단체나 기관명이 저자명을 대신한다.)

(2) 논문제목(한서와 양서 모두 따옴표("   ")로 묶는다.)

(3) 잡지명(한서는 『  』, 양서는 이탤릭체)

(4) 출판연도

(5) 권과 호수(권과 호수가 동시에 있을 경우는 호수는 괄호 속에 넣는다)

(6) 페이지 번호를 표시한다.(페이지번호는 'p. 25', 'pp. 22-33'와 같이 표시한다)

김신일. "교육자치의 당위성과 현실". 『교육학연구』, 1991, 29, pp. 11-18.

김방옥. "한국연극의 공간표현연구". 『연극교육연구』, 1998, 2, pp. 69-116.

한국대학교육협의회(편). "북한의 고등교육체제:외국의 전문교육제도". 『전문대학교육』, 1991, 8(4), pp. 28-31.

Brown, F. G. "The Unpredictability of Predictability". Journal of Educational Measurement, 3, pp. 297-301.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Ethical Standards of Psychologists". American Psychologist, 1963, 18, pp. 56-60.

 

5) 신문, 주간지, 월간지

(1) 저자(저자가 명기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를 생략할 수 있다)

(2) 기사제목(한서와 양서 모두 "   "로 묶는다.)

주의: 따옴표로 책명이나 논문명, 또는 기사제목을 묶을 경우, 책명과 논문명, 또는 기사제목 끝에 따옴표를 닫은 뒤, 콤마나 마침표를 넣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따옴표는 책/논문/기사 제목을 지칭하는 것이고, 콤마나 마침표는 이 책/논문/기사 제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신문 및 잡지명(한서는 『  』, 양서는 이탤릭체)

(4) 신문의 경우, 국내발행 신문은 '제○면'이라고 표시한다. (외국신문인 경우 페이지 번호를 일자 뒤에 붙인다).

(5) 신문의 경우 기사일자, 잡지의 경우 연도, 권과 호수

(6) 잡지의 경우, 맨 마지막에 페이지 번호를 표시한다. (페이지 번호는 'p. 25',  'pp. 22-33'와 같이 표시한다.)

이은상. "여성의 사표 신사임당". 『동아일보』, 제 5 면, 1993. 7. 17

안병만. "지자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과 시련". 『월간중앙』, 1991, 180, pp. 11-18.

Nash, J. Madeleine. "The Most Wanted Particle". Time, January 11.1993, P.43.

 

6) 백과사전, 연감 및 기타 일반참고서

인용된, 또는 참고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편집자 이외에 저자가 명확한 경우는 저자만을 우선적으로 명기하고, 저자가 불명료한 경우에는 편집자명을 기입하되, 한서의 경우에는 (편)이라고 괄호 속에 표시하고, 영문의 경우에는 괄호 속에 (ed.)로 표시한다.  이 이외의 경우에는 잡지나 단행본의 표기법에 준한다.

김해성(편). 『한국현대시 사전』. 서울: 대광문화사, 1988

이혜경. "번역극의 창조적 수용이 활발히 모색되었던 해". 『문예연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96, pp. 635-639.

Good, G. V. (Ed.). Dictionary of Education. N.Y.: Mcgraw-Hill Co., 1959, p. 57.

Mabbott, J. D. "Ethics: History of Modern Ethics". Encychopedia Britanica, 1959, Vol. 8, pp. 769-778.

 

7) 미발표물

미발표문에 관계되는 자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어떤 명확한 체제를 규정할 수 없으나, 관계되는 자료를 추후에 참고하려고 하는 경우에 이를 찾을 수 있는 적절한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  

이러한 참고자료의 표기순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1) 저자가 없는 경우에는 그 기록의 출처에 관한 정보, (2) 문서명, (3) 관계되는 문서분류 번호, (4) 출판 또는 기록일자, (5) 출판지 또는 기록보관지를 명기한다.

이남지. 『교육정책분석에 관한 일모형』. 서울: 수도여사대에서 개최한 제3회 교육학회에서 발표한 것임. 1965년 9월 28일.

국회의사기록. 『대일외교정사화 방안』. 분류기호: 다129-375. 1962년 8월 13일

Miles, E. Girl's reading interests. Paper Read before the meeting of the Scarsdale Library Club. Scarsdale, N.Y., March 26. 1937.

 

(1) 안내책자, 전(시)람회 목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소개팜플렛. 1991.

『NIME』. 소개팜플렛. 1991.

 

(2) 미간행물 학위논문

이돈희. "Plato의 교육철학과 Deway의 교육철학 비교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59, pp.59-63(미발표).

Welborn, M. C. "Calendar Reform in the Thirteenth Century". Unpublished Ph. D. dissertation. Dept. of History. Univ. of Chicago, 1970. p. 80.

 

8) 정부간행물, 정부기록문서

『대한민국법령색인 : 1987-1988 추록』. 서울: 도서관. 1989.

국회도서관 입법자료분석실. 『입법자료분석』. 1989, 1(4), 서울: 국회도서관.

Department of State. Korea's Indenpendence. N.Y.: Greenwood Press, 1969.

 

9) 면담자료

교육부. 대학정책실장과의 면담. 1990년 5월 15일.

Adams, Donald K. Professor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Education. University of Pittsburgh, PA. Octover 11, 1990.

 

10) 시청각매체(media)

(1) TV방송

『팔만대장경의 비밀』. 홍길동 연출. MBC, 대구. 1993. 11. 5.

The MacNeil Lehrer News Hours. By L. Crystal. Public Broadcasting Service. New York and Washington, DC. Oct. 1993.

 

(2) TV시리즈

『신비의 세계』. 김갑동 연출. SBS, 서울. 1993.

The Mind. Prod. R. Mill. WNET, New York. 1989.

 

(3) TV시리즈중의 한편

"Depression and mood". Writ. R. M. Restak, The Mind. Dir. D. Sage. Prod. J. Sameth. PBS. WNET, New York. 1989.

 

(4) 레코드판

Shocked, M. "Over the waterfall". On Arkansas Traveler[CD]. New York: PolyGram Music, 1992.

※ 순서 : 작가, 노래제목, 앨범이름, [앨범형태]. 제작지 및 제작사. 판권연도.

작가 이외의 사람이 녹음한 경우 :

Goodenough, J. B. "Tails and trotters". Recorded by G. bok, A. Mayo, and E. Triockett. On And so will we yet[CD]. Sharon, Ct: Folk Legacy Records, 1990.

 

(5) 카세트테이프

Costa, P. T. Personality, continuity, and changes of adulf life(Cassette Recording No. 207-433-88A-b). Washington, DC: American Psychologica Association, 1988.

 

(6) 필름, 비디오 프로덕션

Brook, Peter, dir. King Lear. Film. With Paul Scofield and Irene Worth. Athena-Laterna Films. 1971. B & W. 134 min. Available from films Inc., 440 Park Ave. S., New York, NY 10016.

Miller, Jonathan, dir. King Lear. Video Production. With Michael Hordern and Frank Middlemass. BBC-TV/ Time-Life, Inc., 1982. Col. Videocassette. 180min. Available for rental or purchase on 1/2" videocassettes from Time-Life, Inc., Box 666, Radio City Sta., New York, NY10101.

2. 인용

인용에는 직접인용과 간접인용의 두 경우가 있다.  어떠한 경우이든 인용시에는 연구자의 의견과 인용된 것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해야 한다. 직접인용이든 간접인용이든 인용시에는 인용의 출처를 알리는 주나 참조를 명시해야 한다.

1) 직접인용

직접 인용을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1. 원문의 표현만이 가장 적절할 때,
  2. 원문이 아니면 그 의미를 독자가 곡해할 염려가 있을 때,
  3. 수식을 인용할 때,
  4. 자기의 견해와 대조되는 것을 부각시키고자 할 때,

직접인용을 할 때는 원문의 철자, 구두점 등을 그대로 옮겨야 한다. 직접인용의 표기방법에 관한 원칙을 몇 가지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원저자의 의견을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로 200자 미만(약 4∼5행 정도)인 경 우에는 인용부호 "   "로 표시하고, 그 이상이 될 때에는 별도로 문절(paragraph)을 만들어 3글자(영문의 경우 5글자)를 양편에서 안으로 모아서 쓰도록 한다.
  2. 별도의 문절을 만들 때는 인용문의 아래 위와 지문 사이에 각각 1행씩을 띄운다.
  3. 직접인용시 문구를 생략했을 때에는 사점부호(四點符號: ....)로 표시한다.   이때 사점부호는 마침표(.)와 같은 선상에 두되, 이들 점 사이에 한 칸 정도의 사이를 비운다.  그러나 사점부호를 찍을 때는 줄임표의 맨 첫 번째점은 문자바로 다음에 찍는다.
  4. 인용부분 중에서 의미가 불명확하거나 오류가 있어 이를 지적하여 바로 잡을 때, 혹은 특정어구를 강조하거나 할 때, 인용자의 임의로 내용을 첨가할 수 있는데, 이때는 [   ]기호를 사용한다.
  5. 또한 인용부분 중 일부를 강조하는 방법으로 밑줄을 긋거나 방점을 찍을 때가 있는데 이때는 이를 (밑줄:필자)와 같은 표시로 밝혀야 한다.

2) 간접인용

간접인용의 경우는 원저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인용해야 한다. 간접인용의 경우는 각주를 달지 않고 저자나 인용된 논문 다음에 괄호를 치고 그 속에 발행연도를 표시하여 참조로 하되, 저자명의 경우 한서와 양서를 막론하고 성부터 먼저 오도록 한다.

(1) 인용하는 저서나 논문의 저자명이 본문에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부분 말미에 괄호하고 고 속에 저자명과 발행연도를 표시한다.

    최근의 연구는(김종희, 1991)....

(2) 저자의 이름이 본문에 나타나 있는 경우에는 발행연도만을 표시한다.

    홍성화(1989)는 ....을 발견하였다.

(3) 저자가 두 명일 때에는 두 저자의 이름을 모두 표시하고 발행연도를 표시하되, 저자의 수가 3인 또는 그 이상일 때에는 주저자의 이름만을 명기하고 다음에 et al. 이라는 기호를 붙인다.

    이와 같은 증거는 성용현과 석해복(1964)에 의해서 제시되었다.
    인간관계를 종합과학적 학문으로 다루는 학문으로서 보는 견해가 있다.(정범모 et al., 1963).

(4) 한 저자의 연구결과가 동일한 연도에 두 개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연도 뒤에 a, b, c 등으로 변별하여 표시한다.

    Johns, G. (1962a)는....하였으나 그 후에 이루어진 연구(Johns, G. 1962b)에 있어서는 반대되는....

(5) 여러 저자의 각각 다른 연구를 동시에 인용하였을 때에는 인용된 연구들을 다음과 같이 전부 표시한다.

    최근의 연구결과는 (김진만, 나원일, 1992: White, M., 1991; William G., 1990)...을 증명하였다.

(6) 인용된 저서나 논문은 그 면 수와 함께 참고문헌에 표시하도록 한다.

 

3. 주와 각주

논문에서 주(註)는 각주(脚註)를 원칙으로 하고, 장이나 절 끝에 일괄해서 게재하는 형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각주에는 내용각주와 문헌각주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1. 내용각주

내용각주를 달아야 하는 경우는 본문에 표시하기 어려운 보충적인 설명을 필요로 할 때, 저자와 소속기관의 변경사항이나 직위 혹은 위치를 명기할 필요가 있을 때에 한정된다.

2. 문헌각주

문헌각주는 저자나 논문의 내용을 직접 인용한 경우에 한한다. 각주가 너무 많으면 본문과 혼란을 가져오므로 가급적이면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한다.

문헌의 각주는 참고문헌의 표기방법과 원칙적으로 동일하나 다른 점은

  1. 양서의 경우에는 이름이 먼저 오고 나중에 성이 온다. 따라서 이때는 이름 다음에 종지부 대신에 콤마(,)를 찍고 다음에 문헌의 제목이 온다. 물론 한서의 경우도 저자의 이름 뒤에는 콤마(,)를 찍는다.
  2. 참고문헌에는 일반적으로 참고로 한 구체적인 페이지를 대개 기재하지 않으나, 각주의 경우 인용한 저서나 논문의 구체적인 페이지를 기재한다.

 

(1) 참고문헌과 문헌각주 작성법 비교

<참고문헌 작성법>

    Robinson, Danial N. Aristotle's Psychology. N.Y.:Columbia Univ. Press, 1990.
    김현.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 서울: 문학과 지성사, 1990.

<문헌각주 작성법>

    김현.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서울: 문학과 지성사, 1990), p. 197.
    Dnial N. Robinson, Aristotle's Psychology(N.Y.:Columbia Univ. Press, 1990), p. 37.

(2) 문헌각주에서 최초 인용과 두 번째 이후의 인용

각주에서 동일한 전거를 한 번 이상 참조했을 때는, 동일한 정보를 번거롭게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첫 번째 인용에만 모든 정보를 제시하고 두 번째부터는 간략한 형식으로 기재한다. 따라서 동일 전거의 최초의 인용양식과 두 번째 인용양식은 달라지게 된다.

① 최초의 인용

어떤 자료가 최초로 인용될 때는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완전한 형식으로 기재한다.

    김현.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서울: 문학과 지성사, 1990), p. 197.
    Dnial N. Robinson, Aristotle's Psychology(N.Y.:Columbia Univ. Press, 1990), p. 37.

② 두 번째 이후의 인용

이미 인용했던 책이나 논문을 다시 인용할 때는 간략형식을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는 Ibid. 또는 상게서의 용법과 op. cit. 또는 전게서의 용법으로 나눌 수 있다.

<Ibid. 또는 상게서의 용법>

Ibid.는 라틴어의 ibidem의 약어로서 '같은 자리에서'의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말로는 상게서라고도 표시한다. 이것은 동일한 저자의 동일한 문헌을 재인용해야 할 때 그 중간에 다른 인용된 문헌이 없는 경우에만 사용된다. 하지만 본 학과의 논문에서는 양서와 한서의 구분 없이 "위의 책", "위의 논문"으로 기재하기로 한다. 동일 문헌에서 재인용시 면수가 변화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의 책", "위의 논문"만을 표시하고, 면수가 변화한 경우는 "위의 책", "위의 논문" 다음에 콤마(,)를 찍고, 구체적인 페이지를 기록한다.

   1) 최창호, 『지방자치제도론』(서울: 삼영사, 1998), p. 55.
   2) 위의 책.
(상기의 동일한 저서의 동일한 면수를 나타내는 경우)
   3) 위의 책, p. 59.
(동일 저자의 다른 면수를 나타내는 경우)

<op. cit. 또는 전게서의 용법>

op. cit.는 라틴어 opera citato의 약어로서 '인용된 작품에서'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바로 직전은 아니지만 앞에서 이미 인용된 바 있는 전거를 다시 인용할 때 사용하는데, 우리말의 전게서에 해당된다. 하지만 본 학과의 논문에서는 양서와 한서의 구분 없이 "앞의 책", "앞의 논문" 으로 기재하기로 한다. 이때 저자의 성만을 인용하고(한서의 경우는 저자의 전체 성명을 명기한다) 콤마(,)를 찍고 "앞의 책", "앞의 논문"을 기재한다.  그리고 면수가 다른 경우에는 이를 명기한다.

   1) G. O. Stahl, Public Personal Administration(N.y.: Harper & Brothers, 1956), p. 87.
   2) Morstein F. Marx, Administrative State(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597), p. 31.
   3) Sthal, 앞의 책.
(각주 1)의 저서의 동일한 면수를 나타내는 경우
   4) Sthal, 앞의 책, p. 90.
(각주 1)의 저서의 다른 면수를 나타내는 경우

 

4. 제목과 소제목에 번호 매기는 방법

 

본문의 소제목에 대한 번호를 매기는 방법은 각 학문 영역에 따라 익숙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따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구성이 등위·종속에 따라 조화와 균형 그리고 통일성을 유지해야 한다.

학생들 중에는 I장은 3개의 절로 나누어 서술하면서, 2장은 절이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고, 3장은 5개의 절로 나누는 등 각 장의 양과 구분이 조화롭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양과 절, 항, 목 등의 수가 서로 비슷하게 나누어져 있는 것이 좋다.

다음은 장, 절, 항, 목 등을 구분한 예이다.

 

Ⅰ. (장 또는 주제의 기호, 로마숫자로 표기)

   1. (절 또는 소제목의 기호,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

     1) (항에 해당하며,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

       ⅰ) (목에 해당하며, 로마숫자로 표기)

   2.

     2)

       ⅱ)

Ⅱ. .........

   1. (절 또는 소제목의 기호,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

     1) (항에 해당하며,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

       ⅰ) (목에 해당하며, 로마숫자로 표기)

   2.

     2)

       ⅱ)

 

5. 논문내용 기술(記述)에서의 일반적 주의사항

 

  1. 논문의 문장은 문학작품이 갖는 특성과는 달리 논리적이며 간결하고 또한 효과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2. 가능한 한 평이한 표현과 용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복잡한 구문은 간단하고 단순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하고, 문장의 전후관계를 따져 한가지 사상이나 개념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문장을 적절히 끊는다.
  3. 문장표현에 정확성을 기해야 한다. 맞춤법, 정확한 한자, 용어의 명확성, 새로운 술어의 사용과 그 정의, 약자나 기호, 구두점, 구문, 인칭의 사용 및 문법 등이 정확하고 원칙에 맞도록 주의한다.
  4. 어법은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지나친 겸손, 무례한 표현, 감동적인 어조, 장황한 설명, 독단적인 주장은 피해야 한다. 자기의 주장과 사실의 전달과는 명백히 구분되어 표현되어야 한다.
  5. 적절한 강조점을 두어 독자에게 중요점을 인식시키도록 하고, 한 사상을 지나치게 압축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오히려 독해성과 흥미를 약화시킬 수 있다.
  6. 논리적이면서 적절한 표현의 기교를 활용하여 독자의 흥미와 사고를 자극하도록 유의한다.
  7. 논문내용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구어체보다는 문어체를 사용해야 한다.  
  8. 논문작성에 있어서 시제는 현재형과 과거형을 주로 사용하고, 미래형은 가설의 진술에만 사용한다.
  9. 외래어로 된 전문적인 술어의 표기는 다음과 같은 원칙에 따른다.
    • 가급적 모든 술어는 역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 역어에 대해서 원어를 표기해야 하는 경우에는 (  )속에 삽입한다.
      이때 고유명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 적절한 역어가 없거나 공통된 역어를 발견하기 어려울 때에는 원어의 음을 한글로 표기하고 (  )속에 원어를 삽입한다.
      이때 표기는 교육부 제정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다.  
    • 인명의 표기에 있어서 한국명과 중국명은 성명을 모두 기입하고 기타의 인명은 성만을 표기하되 원어를 그대로 표기한다.
      [예 : 이문신(한국성명), 林語堂(중국성명), Hobbs(미국성)] 이때 일체의 존칭은 생략한다.]
    • 인명을 제외한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한글로 그 발음을 표기하거나 역어로 표기하고 원어를 (  )속에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 : 피바디(Peabody) 대학,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 역어를 사용하였을 때 원어를 괄호 속에 삽입하는 것은 처음 한번에 그치고 반복하지 않는다.

 

참고:

  1. 인용문 처리
    이것에 대해서는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의 225-241 참고하라.
  2. 각주의 의미
    이것에 대해서는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의 241-244 참고하라.
  3. 논문작성법
    위에서 설명한 인용, 각주, 참고문헌 작성법은 다음을 파일을 옮긴 것입니다.
    논문작성법 한글파일(97용)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에서 만든 파일의 내용을 몇 군데 수정, 보완한 것임.)

IV. 카드 만들기

 

카드 만드는 양식(템플릿)

아래 제공하는 템플릿은 제가 만든 아래아 한글2002/2004용 카드 양식 문서입니다. 일반 아래아 한글 문서(hwp) 파일이 아닌 hwt 파일로서 아래아 한글 문서마당을 통해서 불러와야 합니다.

사용방법

주의: 다음 템플릿은 hwt 파일로서 불러올 때, 반드시 아래아 한글 "문서마당"을 통해서 불러와야 합니다.

  1. 먼저 다음 템플릿을 저장할 폴더를 만든다. (예를 들어, C:에 "카드 DB"라는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다시 "템플릿"이라는 폴더와 "DB"라는 폴더 두 개를 만든다.
  2. C:\카드 DB\템플릿 폴더에 다음 템플릿 파일 4개를 모두 저장한다.
  3. 한글 2002를 시작한다.
  4. 메뉴 [파일-> 문서마당]을 선택한다.
  5. 나타난 대화 상자에서 [문서마당 꾸러미]를 선택한다.
  6. 아래쪽에 있는 플러스(+) 아이콘을 클릭한다.
  7. 꾸러미 이름을 넣는다. 예를 들어 "카드 DB"라고 이름을 준다.
  8. "다른 곳의 꾸러미를 등록"을 선택한다.
  9. "꾸러미 경로"를 위에서 템플릿을 저장한 폴더(C:\카드 DB\템플릿)를 지정해준다.
  10. "설정" 단추를 누르고 나온다.
  11. 이제 "문서마당" 대화 상자의 꾸러미 목록에 "카드 DB"라는 이름이 생성되고, 오른쪽 창에 4개의 템플릿을 보여준다.
  12. 이것들 중에서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여, 문서를 작성한 뒤, 저장하기를 누르면 새이름을 달라고 요구한다.
  13. 새이름을 주고, 저장 폴더를 C:\카드 DB\DB라고 지정해준다.

그러면 그 파일은 더 이상 hwt 파일이 아닌 hwp 파일로 C:\카드 DB\DB 폴더에 저장된다. 즉 원본 템플릿은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는 것이다.

 

V. 지도 교수 정하기 (석사,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해당됨)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 나라의 대학원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논문 쓰는 일에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대학 교육이 자신의 전공에 대한 암기 공부 그 이상의 것이 아닌 탓이다. 그 이유는 학생이나 교수 그리고 사회에서 교육의 가시적 성과를 전공에 대한 지식에서만 찾고 있는 성향 때문이다. 전공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문제 파악과 해결 능력"을 대학 졸업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자격 조건이라고 한다면, 대학 교육의 방법이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학술행위를 방치하고 있어 대학 교육 속에는 학술적 글쓰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레포트와 독후감이 전부인 우리 대학의 글쓰기는 학술적 행위를 유도하기보다는 베끼기와 적당한 신변잡기 수필이 전부이다. 따라서 도대체 학술적 글쓰기 경험이라고는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우리 대학생들의 학사 졸업 논문도 실질적 논문 작성에 대한 경험이 되질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학생들의 경험부족과 인식부족으로 베끼기라는 불성실과 범죄행위를 방치하고, 조장하기까지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 현실에 대한 책임은 현 대학 교육 제도에 있다. 간단히 말해 학술 행위와 학술적 글쓰기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기에는 졸업학점이 너무 높다. 문제는 이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고등학교의 교육, 대학 입시 등등 우리의 고질적인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관련을 맺고 있어,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이러한 교육 현실에서 자라 난 학생들이 석사 과정으로 들어온다 하여 달라질 게 있을리 없다. 다시 말해 학술 행위와 학술적 글쓰기가 여전히 행하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수강 의무 학점을 취득하고, 석사 학위를 위한 논문에 접하게 되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학점 취득과 논문 쓰는 일을 별개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데에 역시 문제점이 놓여 있다.

도대체 석사 학위의 의미는 무엇인가?
학사 학위가 없는 독일에서는 석사 학위(M.A. Magister Artium; Master of Arts)는 한편으로는 전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도 하지만, 박사과정에서 학문을 계속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문을 할 수 있다는 말은 무엇인가?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학문 행위의 기본 능력, 특히 문제 파악 능력과 그 해결 능력을 갖추었음을 말한다. 나아가 그 동안의 학문적 담론을 이해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었음을 말하는 것도 물론이다.

석사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석사 과정의 학점을 취득하는 동안 자신의 학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2. 그것이 빠를수록 좋은 것은 지도 교수를 빨리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지도교수를 빨리 정하는 것이 좋은 것은 끊임없이 그 교수의 학문 방법과 관심분야에 대한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4.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학문 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의 학위 논문 테마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정리해보자. 석사 과정에서 논문을 집필하기 시작하기 직전까지 다음과 같은 순서의 작업이 이루어졌어야 한다.

  1. 관심분야 찾기 : 대학원 1,2학기 (논문쓰는 단계의 제1단계: "탐사하기"에 해당)
  2. 학생의 마음 속에 지도 교수를 정하기 : 2, 3학기
  3. 자신의 관심분야 심화 : 2학기말부터 3, 4학기 졸업까지 지속--> 수업 및 자료 찾기 및 자료 평가 (논문쓰는 단계의 제2단계 "자료 찾기"에 해당)
  4. 논문 주제 정하기 및 지도 교수 확정 : 2학기말 - 3학기초 (방학을 휴업으로 생각하지 마라!)
    1. 논문 주제 다듬기
    2. 논문에서 다룰 주요 논지 찾기 (제2단계에서 어느 정도 행하여야 함.)
    3. 해당 문헌 읽고 연구사 작성하기
    4. 논문 목차 정하기 (찾아 놓은 논지를 다듬고, 논리적 배열을 하는 것.)
    5. 논문 개요 쓰기 : 이때까지는 거의 모든 자료 수집이 완료되어 있어야 하며, 주요 자료 평가 완료되어 있어야 함.
    6. 중간 발표
  5. 집필하기 : 글쓰기 작업과 자료 평가하기가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

이러한 작업 과정과 시간 배정은 자신이 논문을 발표할 시기로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1년6개월부터 시작하면 될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4학기에 논문을 마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석사학위 과정을 2년6개월에서 3년정도까지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VI. Web 사이트 자료 평가

 

이제는 연구 자료로서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일은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컴퓨터 앞에서 서핑하는 즐거움과 편안함 때문에 웹사이트 자료 사용에 익숙해 있다면 문제가 있다. 혹시 자신이 단지 이러한 이유로 웹 자료를 찾아 다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다음 사이트들은 어떤 웹사이트를 연구 자료로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 데에 좋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시간을 내어 반드시 한번 방문하여 읽어보자.
(다음 사이트들은 2008년11월 현재 확인하여 URL을 수정한 것임).

 

출처 : http://german.kr/papers/definition.html (이정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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