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5백만 명 이상이 담배로 인하여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즉 평균적으로 매 6초당 1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성인 10명중의 1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는 60가지 이상의 독성과 발암성이 강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5,000가지 이상 화학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흡연은 암이란 무서운 질병에 이르도록 원인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과학적으로 충분한 증거가 있고, 우리의 인체 장기 18곳에서 암을 일으킵니다. 특히 흡연을 원인으로 하는암은 식도, 위, 간, 췌장, 후두, 폐, 방광, 백혈병 등의 사망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자들 중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30%에 이르고, 그 중 사망자의 87%가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었으며, 2009년 한해 169,000명이 사망하였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남자 의사들 34,439명을 대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을 추적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하여 흡연자에서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등의 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자료를 바탕으로 연세대학교 지선하 교수팀이 1981년부터 2003년까지 흡연으로 인한 사망수를 추정한 연구에서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기여위험률이 남자 37.3%, 여자 4.7%로 나타 났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은 과거흡연자보다 현재흡연자가 높습니다. 또한 폐암 6.5배, 후두암 4.6배, 식도암 3.6배로 현재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하여 사망률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남자들 중 하루에 20개비 이상을 30년 이상 흡연할 경우 현재 흡연자보다 폐암이 걸릴 위험도는 8.1배나 높습니다. 특히 폐암의 원인은 90%가 흡연에 기인한다고 하며 흡연하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흡연자는 폐암 발생률이 20배가량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들은 흡연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흡연한 양이 많을수록 즉, 흡연의 기간과 양에 따라 각종 암의 발생 위험을 더욱 증가 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1) 지선하, 이자경, 김일순. 한국인 성인 남녀의 흡연관련 사망에 관한 연구: 1970-2020. Kore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6;28:89-90.
2) American cancer society. cancer prevention and early detection facts and figures. Atlanta(GA): American Cancer Society; 2009.
3) IARC. World Cancer Report 2008. Lyon (France):IARC; 2004.
4)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Working Group on the Evaluation of Carcinogenic Risks to Humans, Vol 83;Tobacco smoke and involoutary smoking. Lyon(France):IARC; 2004.
5) Secretan B. Straif K, Baan R. et al. A review of human carcinogens-part EL tobacco. areca nut. alcohol. coal smoke, and salted fish. Lancet Oncol 2009;10:1033-4.
6) Rodgman A, Perfetti TA. The Chemical Components of Tobacco and tobacco smoke. Boca Raton(FL):CRC Press, Taylor and Francis Group;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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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ttp://www.who.int/mediacentre/factsheets/fs339/en/prin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