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는 2년동안 둘대가 없어서 비닐봉지에 둘둘 싸가지고 창고에 짱박아놓았었다.. 먼지가 덕지덕지.. 버리긴 아깝고.. 두자니 먼지만 쌓이고..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정이 들어서 그냥 시체처럼 비닐로 싸매놓기가 그래서 벗겨가지고 화장실에 넣고 빡빡 빨았다.. 첨엔 울샴푸, 그 담엔 샴푸, 마지막에 빨래비누.. 흐.. 근 2시간 고생했다.. 곰탱이 빨아놓고 종로로 출발했다. 종민이 생일이 있어서 갔다가 간김에 예물도 좀 보고 왔다.. 다 맞추니 100만원 좀 넘게 드네.. 예물좀 구경하고 종민이 생일파티 가서 축하좀 해주고 간만에 애들 얼굴도 좀 보고 왔다.. 역시 늘 만나면 반가운 녀석들.. 나 결혼하고 바로 다음주에 호동이도 장가 간다네.. ㅊㅋㅊㅋ.. 먼놈의 바람이 불어서 그리 급하게도 청첩장까지 벌써 찍어서 돌리고.. 수상해~ ㅋㅋ 암튼 바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