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23 03:05 / 수정 : 2012.11.23 06:54
저가 공세에 매출 반 토막나
▲ 비아그라 / 사진 = 조선DB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매출이 국산 복제약 공세에 밀려 반 토막 났다. 22일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IMS 등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지난 1~4월에는 월평균 21억3000만원어치가 처방됐다. 하지만 5월 이후 국내에 복제약이 출시된 이후 처방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9월 9억1000만원으로 줄었다.
비아그라는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가 공급한다. 5월 17일 물질특허가 만료됐으며,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30여종의 복제약을 출시했다. 복제약은 비아그라와 같은 효능에 가격은 최대 4분의 1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한미약품 '팔팔정'이 9월 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복제약 1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 '누리그라'와 CJ제일제당 '헤라그라'가 각각 1억2000만원과 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2/20121122027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