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18호
소재지 : 한국(광릉, 소금강) ·중국 둥베이[東北] ·동부 시베리아
분류 :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규모 : 몸길이 수컷 66∼100mm, 암컷 60∼90mm
몸길이 수컷 66∼100mm, 암컷 60∼90mm이다. 수컷의 머리는 흑색인데 겹눈을 제외하고는 황색의 짧은 털로 덮였고 머리꼭대기에는 세로로 1개의 홈이 있다. 큰턱은 강대하고 위쪽으로 구부러졌으며 기부 가까이 바깥쪽에 1개의 가지가 있고 그 중간에는 여러 개의 작은 이가 줄지어 있으며 위끝은 2분되어 그 하나는 위쪽으로, 다른 하나는 아래쪽으로 구부러졌다.
앞가슴등판에는 광택이 없고(암컷은 있다) 앞면에 축각이 촘촘히 있으며 뒷가두리에는 8자 모양의 황색 털무더기가 있다. 좌우 양 가두리에 있는 여러 개의 가시돌기 중 앞뒤 양끝의 것은 암컷에 비하여 짧고 작다. 작은방패판은 황색의 짧은 털로 덮여 있다. 딱지날개는 적갈색이며 황색의 잔털이 있으며 날개 끝은 중괄호 모양으로 구부러졌고 회합선 위에 예리한 가시가 있다.
몸의 아랫면은 광택이 있는 흑갈색이고 중앙부를 제외한 부분에는 황색의 짧은 털이 밀생하였다. 동아시아 최대의 하늘소로 극히 제한된 지역의 숲에서 산다. 성충은 6~9월에 나타나며 식수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는다. 산란수는 약 93개이다. 유충은 식수의 목질부를 먹으며 유충기는 3~5년이다. 성충은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큰 가지의 혹 부분에서 나무진을 먹는다. 여러 마리가 모이면 수컷끼리 큰턱으로 서로 자리다툼을 한다. 한국에는 경기도 광릉과 강원도 강릉 소금강에 서식하며 개체수가 아주 적어 절종위기에 있으므로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국 ·중국 둥베이[東北]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