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는 배기가스를 방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내연기관차보다 운용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얼마나 경제적일까요?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요금에 대해 살펴봅니다.

전기차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가벼운 무게, 뛰어난 충방전 효율을 만족시키는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전기차는 충전 방식 및 충전기 용량에 따라 충전시간이 다릅니다. 7kW 사양의 완속 충전기는 아파트, 개인주택 등에 주로 설치됩니다.

급속 충전기는 용량(50kW, 100kW, 350kW)에 따라 충전 속도 차이가 있지만 1시간 내외의 시간 동안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공용 충전기로 활용됩니다.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2019년 8월 기준 14,448개입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완속 충전기 1만 2천개, 급속 충전기 1만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공용 충전소에서의 전기차 충전 비용은 1kW 당 173.8원(2019년 기준)입니다. 아파트용 또는 개인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계절 및 시간대에 따라 1kW 당 83.6~174.3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운행 비용은 약 3~4배 차이가 납니다. 연간 연료비 기준, 전기차를 타면 가솔린차를 타는 것보다 100만원 가량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용 충전소는 환경부를 비롯한 각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연계한 할인, 포인트 사용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했다면 주거지 또는 업무 공간에 설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개인용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차의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비용이 싼 경부하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어 전기차 운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